Scents We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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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성정민 | photographed by park jae yong

겨울의 시작과 동시에 자연스레 찾게 되는 묵직한 우디 향의 향수. 남녀 구분 없이 사용 가능한 중성적인 매력까지 겸비했다. 계속 읽기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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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가들이 가죽 공방과의 협업으로 빚어낸 예술적 탐구물을 선보이는 에르메스 공방 아티스트 레지던시 10주년 기념 전시가 아뜰리에 에르메스에서 열린다. 오는 12월 10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이오 뷔르가르(Io Burgard), 세바스티앙 구쥐(Se´bastien Gouju) 등 현대미술가 7인이 참여하는 <전이의 형태 Formes du Transfert>. 에르메스재단은 2010년부터 매년 4명의 작가를 선발해 에르메스 공방 아티스트 레지던시를 꾸려왔다. 이를 통해 예술가들은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크리스털, 가죽, 실크, 은 같은 재료를 다루면서 최고 장인들의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고, 장인들 역시 참신한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상생의 프로젝트다. 이번에는 특히 가죽 공방에 주목해 ‘전이의 형태’에 대한 고찰을 해보고자 한다고. 서울 아뜰리에 에르메스를 시작으로 도쿄 르 포럼, 프랑스 팡탕 마가쟁 제네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장소마다 다른 소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계속 읽기

매혹의 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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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시리즈의 화려한 신작 ‘글렌피딕 26년 그랑 코룬’. 싱글몰트 스카치위스키 글렌피딕을 프랑스의 최고급 코냑 캐스크에서 2년간 추가 숙성시켜 한껏 우디하고 달콤한 풍미를 품고 있다. 약간의 향신료와 흑설탕을 가미한 크림 커피같이 알싸하면서도 달짝지근한 기분 좋은 여운을 남긴다. 계속 읽기

now or n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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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성연

부산, 2021바다미술제
아트 페어에서 마음에 드는 그림 한 점 사는 것도, 우아한 미술관에서 감상의 늪에 빠지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눈부시기도, 쓸쓸하기도 한 해변을 거닐며 공공 미술의 파도에 몸을 맡겨보는 건 어떨까? 부산 기장의 일광해수욕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2021바다미술제는 미술이 미술관 밖을 벗어나 대중의 일상이 전개되는 ‘삶터’에서 즐거운 영감과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는 흐뭇한 사례가 아닐까 싶다. 이는 지역 작가를 포함한 13개국 22팀(36명)이 다문화적 배경을 지닌 20대의 감독과 진지하게 머리를 맞댄 기획 아래 현지인과 어우러져 창작을 해나간 과정이며, 그 결과물이 다 준수한 ‘축제’다. 상품화나 이데올로기의 도구가 아니라 문화적 감성과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사명을 지키려 애쓴 예술 체험의 현장에 가봤다. 계속 읽기

special tighte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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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이주이 | 어시스턴트 배시현 | photographed by park jae yong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그동안 관리에 소홀했던 피부에 적신호가 켜졌지만, 바쁜 일상으로 차일피일 관리를 미루고 있다면 집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를 추천한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