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CULTURE 18/19 WINTER SPECIAL]_비움과 채움, 치유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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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성연

아들의 체념 어린 연필질에서 발견한 비움의 미학을 자신만의 예술혼이 담긴 묘법(描法, ecriture) 시리즈로 구현해낸 박서보. 단색화의 선구자 대열에 어김없이 꼽히는 그는 올해 만 여든여덞. 이제 아흔을 눈앞에 둔 노장은 예술 한류에도 동참하고 있다. 세계적인 갤러리 화이트 큐브(White Cube)와 런던에서 이미 한 차례 전시를 가진 적이 있는 그는 갤러리의 소속 작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화이트 큐브 작가로서는 첫 개인전이 최근 홍콩에서 열렸는데, 작가의 출발점부터 깊이 탐색하며 인연의 서막을 기념하듯이 그의 초기작인 ‘연필 묘법’ 작품들을 선보였다. 비움과 채움이 교차하는 그 현장에 가봤다. 계속 읽기

에르메스 히로시 스기모토의 ‘까레 드 아티스트, 세번째 에디션- 그림자의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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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이예진

한 해를 차분하게 마무리해 줄 따끈한 전시 소식을 소개한다. 빛과 시간의 효과를 아름다운 그라데이션 기법으로 탐구해 온 일본 현대사진가 히로시 스기모토의 개인전이 열린다. 에르메스는 히로시 스기모토의 국내 개인전 오프닝을 기념해 그가 선보인 <그림자의 색> 실크 스카프를 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에서 12월 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전시할 예정. 히로시 스기모토는 지난해 에르메스의 스카프 전시, ‘까레 드 아티스트(carré d’artiste)’의 세번째 에디녓, <그림자의 색 COLORS OF SHADOW> 실크 스카프를 탄생시킨 인연이 있다. 이 작품은 현재 온라인(www.hermes-editeur.com)에서 구매 가능하며, 개인전은 리움 미술관에서 12월 5일부터 내년 3월 23일까지 열린다. 계속 읽기

타사키 피아노 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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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사키 피아노 링 타사키는 우아한 핑크 컬러의 18K SAKURAGOLD™ 소재로 제작한 피아노 링을 제안한다. 피아노의 선율을 모티브로 한 피아노 라인은 디자인이 모던하면서도 심플해 연인을 위한 커플 링으로 제격이다.
문의 02-3461-5558 계속 읽기

하이엔드 오디오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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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제네바·파리 취재) | 도움말 나상준(오디오갤러리 대표, www.audiogallery.co.kr), 박혜영(HEIS, www.heiskorea.co.kr)

<아다지오 소스테누토>, <레코드를 통해 어렴풋이>, <피아노를 듣는 시간>, <그러나 아름다운>. 최근 서점가에  나온 신간 중 폭발적이지는 않아도 은근한 호응을 얻고 있는 책들이다. 공통분모는 ‘음악’. 팝부터 오페라까지 아우르는 TV 오디션 프로그램, 전설의 스타들이 보여준 화려한 복귀도 한몫을 했을까. 클래식의 부활까지는 아니더라도 ‘진정한 음악’ 과 아날로그 향수를 충족시키는 ‘소리’를 갈구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건 반가운 일이다. 재미난 점은 고가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에서 최첨단 디지털 기술과 미니멀리즘 디자인으로 무장한 신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선(線) 없는  ‘와이어리스 소리 환경’ 까지. 이들이 꾀하는 ‘혁신’ 에서 하이엔드 오디오의 미래가 엿보인다. 계속 읽기

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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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디는 F/W 시즌을 맞아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피카부 백의 새로운 모델인 ‘피카부 엑스라이트’ 백을 출시했다. 모던하고 실용적인 호보 실루엣으로, 기존 피카부 백에서 볼 수 있었던 중앙 막대와 중간 프레임을 가방 이름처럼 라이트하게 덜어낸 것이 가장 큰 특징. 블랙, 모스 그린, 브라운 등 매력적인 컬러로 출시되며, 세련되고 실용적인 가방을 원하는 여성을 위한 데일리 백으로 제격이다. 문의 02-2056-9023 계속 읽기

해밀턴 카키 필드 매커니컬 3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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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은 군용 시계 역사에서 영감을 받아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카키 필드 컬렉션의 신제품 ‘카키 필드 매커니컬 38mm’를 소개한다. 38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3 핸드 디스플레이, 나토 스트랩 등 군용 시계 역사와 오리지널 모델의 특징을 잘 담아냈다. 계속 읽기

브루넬로 쿠치넬리 어반 익스플로러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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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넬로 쿠치넬리는 ‘탐험’이라는 주제로, 시티 라이프를 즐기면서 동시에 자연의 정적인 면을 동경하는 여성을 위한 2017 F/W 컬렉션을 공개한다. 글리터한 자수 장식으로 한층 풍성해진 텍스처의 니트 웨어, 넓은 라펠, 더블브레스트 등 매니시한 디테일을 결합한 아우터 웨어, 스키 웨어에서 영감을 받은 슬림하고 유연한 라인의 트라우저 팬츠 등 여러 가지 요소가 절충과 균형을 이루며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문의 02-3448- 2931 계속 읽기

불리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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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를 맞이해 귀여운 탬버린 형태 패키지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미세한 거품 입자와 부드러운 오일 텍스처의 보디 워시 윌 드 사봉, 퍼퓸 보디로션 레 비지날, 뛰어난 보습력이 특징인 윌 앙띠끄 등 총 3종으로 구성된 리미티드 에디션은 자연 성분만을 담아 민감한 피부의 여성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불리 1803의 시그너처 서비스인 캘리그래피 서비스까지 함께한다면 매력적인 화이트데이 선물로 충분하다. 문의 1544-5114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