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lling in Love with 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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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유진

올가을은 레드의 향연이다. 레드가 지닌 고정적인 이미지 탓에 선뜻 레드 립스틱에 손이 가지 않았다면 이번 시즌엔 그 편견과 틀을 깨도 좋다. 레드 립스틱은 마치 물랭루주의 여주인공을 연상케 하는 ‘관능’의 상징이지만, 사실 어떻게 바르고 연출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이미지가 탄생하기 때문. 한 치의 빈틈도 없이 매끈하게 바른 레드 립은 우아하고 클래식한 느낌을, 글로시함이 돋보이는 볼륨 있는 레드 립은 요염하고 섹시한 느낌을 준다. 반면 입술 중앙에 톡톡 물들이듯 바른 체리빛 레드 립은 엄마 립스틱을 몰래 바른 사랑스러운 롤리타 같은 소녀 감성을 아우른다. 강렬한 레드 컬러는 물론 부드럽고 달콤한 레드 컬러까지, 이미지 변신의 귀재, 레드 립스틱을 소개한다. 계속 읽기

상상을 초월하는 환상의 공연, 푸에르자 브루타(Fuerza Bru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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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인간의 순수한 환희를 촉발한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흥의 농도, 교감의 밀도가 남다른 세계적인 공연 작품이 드디어 한국 땅을 찾아왔다. 2005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초연한 뒤로 지구촌을 누비면서 수많은 관객들을 열광시켜온 화제의 넌버벌 퍼포먼스 ‘푸에르자 브루타(Fuerza Bruta)’가 오는 12월 31일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FB빅탑시어터에서 펼쳐진다. 2002년 한국에서도 상당한 흥행 성적을 기록하면서 국내 관객들에게도 이름을 각인시켰던 아르헨티나의 퍼포먼스 팀 ‘델 라 구아다’의 작품이다. 에스파냐어로 ‘잔혹한 힘’이라는 뜻을 지닌 이 공연은 숨가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모티브로 삼고 인간의 다양한 감정선을 폭발시키려는 듯 강도 높은 카리스마와 흥겨움을 뿜어내는 온갖 다채로운 요소를 흥미진진하게 엮어낸다. 지정된 좌석이 없기에 전 석 스탠딩으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관객들은 신나는 음악, 춤, 애크러배틱이 펼쳐지는 가운데 독특한 무대를 활용해 부수고, 달리고, 텀벙거리며, 심지어 관객과 접촉하는 배우들의 역동적인 공연을 만끽할 수 있다. 관객의 머리 위, 옆 플로어로도 무대가 연출되는데, 이 중 백미는 공중 수조 속에 소녀들이 출현해 보는 이들과 교감하는 환상적인 ‘워터 쇼’다. 이처럼 이색적인 관객 참여형 공연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뉴욕 오프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고 있는데, 수많은 해외 스타들이 ‘팬’을 자처해왔다. 특히 팝 스타 어셔(Usher)는 지난해 8월 발매한 자신의 신곡 ‘스크림(Scream)’의 뮤직비디오를 이 공연을 바탕으로 제작하기도 했다. 공연만 관람하는 ‘푸에르자석(9만9천원)’, 음료, 맥주까지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브루타석(12만1천원)’, VIP 전용 라운지에서 케이터링 등 별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VIP석(22만원)’ 등 티켓 종류는 3가지다. 홈페이지 www.fuerzabruta.co.kr 계속 읽기

버버리 프레시 글로우 루미너스 플루이드 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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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가 자연스러운 광채를 더해 빛나는 피부를 완성하는 ‘프레시 글로우 루미너스 플루이드 베이스-누드 래디언스’를 선보인다. 얼굴에 바르면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 표현을 도와주며, 윤기 있는 피부를 연출하기 위한 프라이머로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파운데이션과 섞어 바르면 더욱 화사한 빛을 표현할 수 있으며, 화장 전후에 광대뼈나 콧등, 윗입술 라인, 턱선 등에 하이라이터로도 활용 가능한 멀티 제품이다. 코엑스몰 뷰티 박스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2-3485-6583 계속 읽기

라도 하이퍼크롬 캡틴 쿡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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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도 하이퍼크롬 캡틴 쿡 컬렉션
라도는 1960년대 브랜드의 시계 컬렉션을 재해석한 ‘하이퍼크롬 캡틴 쿡 컬렉션’을 내놓았다. 18세기 영국 탐험가 캡틴 제임스 쿡의 이름을 딴 이 컬렉션은 오버사이즈 인덱스에 두툼한 화살형 핸즈, 하이테크 세라믹 소재의 회전 베젤 디자인이 특징이다. 문의 02-2639-1964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