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가 끝나고 난 후!
갤러리
매일 아침 세안과 면도로 하루를 시작하는 남성의 경우 면도 후 발생하는 피부 트러블 때문에 적 잖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날카로운 면도날에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쉐이빙 후 관리가 더욱 중요한 것. 따끔거리고 건조해진 민감한 피부는 보습력이 우수한 로션과 부드러운 밤 … 계속 읽기
매일 아침 세안과 면도로 하루를 시작하는 남성의 경우 면도 후 발생하는 피부 트러블 때문에 적 잖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날카로운 면도날에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쉐이빙 후 관리가 더욱 중요한 것. 따끔거리고 건조해진 민감한 피부는 보습력이 우수한 로션과 부드러운 밤 … 계속 읽기
계절의 변화가 시작된 지금, 완벽한 뷰티 큐레이션을 제안한다. 탄력 있는 피부와 가을 메이크업, 그리고 향기까지 더한 이달의 뷰티템 10. 계속 읽기
당장이라도 휴양지로 떠나고 싶게 만드는 토리 버치의 S/S 룩. 이번 시즌에는 청순하고 아름다운 배우 한효주와 그 낭만 로맨스를 시작한다. photographed by kim yeong jun 계속 읽기
여자라면 한 번쯤 사용해보고 싶었던 꿈의 화장품을 담은, 시어머니와 예비 신부를 위한 예단 뷰티 셀렉션. 계속 읽기
블랑팡 빌레레 데이트 문페이즈
블랑팡은 우아한 매력의 여성용 타임피스인 ‘빌레레 데이트 문페이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레드 골드 소재의 워치로, 로맨틱한 문페이즈 창을 더해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했다. 지름 29.20mm 케이스에 셀프와인딩 칼리버 913QL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문의 02-6905-3367 계속 읽기
스포츠 웨어가 진부하다고 생각하는가? 사진 속 우아하고 클래식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테크니컬 아우터와 액세서리는 결코 그렇지 않다. 일상에서는 물론 아웃도어 활동 시 멋스럽게 매치할 수 있는 이 룩은 랑방의 독보적인 색채를 담은 럭셔리 시티 웨어, ‘랑방스포츠’ 제품이다. 아웃도어 시장의 새로운 루키,랑방스포츠가 새로운 도약을 시도한다.
국내에서 카피 제품도 많이 나왔던 데인저 컬렉션. 실제로 카피 제품을 착용한 분을 본적도 있는데 진주 퀄리티와 마무리감 때문에 비교할 수가 없을 정도로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계속 읽기
예술을 가리켜 자아를 표현하는 일이라고도 하고, ‘영혼의 통로’를 찾는 고독하고 숭고한 작업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예술을 둘러싼 세계가 돌아가는 방식은 예술 자체의 본질과는 참으로 다른 느낌을 준다. 그 애틋한 창작물이 아틀리에 밖으로 나와 상품으로 거래될 때는 극도로 상업적인 논리를 따르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투자가치가 높은 희귀재인 미술품은 수급 논리에 좌우되는 상품이자 치밀한 마케팅 전략의 대상이 아니던가.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예술을 포장해 선보이는 방식조차도 가히 ‘예술’이라 할 만큼 영민하게 진화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세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각종 아트 페어(art fair)와 비엔날레(biennale), 트리엔날레(triennale) 같은 화려한 ‘공간형 콘텐츠’는 그 중심에 있다. 요즘 국경을 막론하고 전시, 축제, 미술관 등 몰입적인 경험을 가능케 해주는 공간형 콘텐츠는 체험 경제 시대의 꽃으로 각광받고 있다. 디지털로 무엇이든 거의 풀어낼 수 있는 가상의 시대에 오히려 발품을 팔아 생생한 감동을 얻을 수 있는 체험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더 부각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물며 콘텐츠 자체가 희소하고도 아름다운 아트라면 어떠하겠는가?
사실 굳이 정체성을 거론하자면 아트 페어는 대형 전시장에 상업 화랑들이 부스를 차리고 저마다의 보유작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일종의 마켓이다. 하지만 요즘 내로라하는 아트 페어에 처음 가보면 반하지 않기가 힘들 정도로 매력이 넘친다. 근사한 공간을 채운 작품 자체도 그렇지만 그 규모와 다양성, 실험 정신에 경탄을 금치 못하게 된다. 최근에는 각종 부가 콘텐츠를 덧대 스토리텔링까지 선사한다. 꼭 미술품을 사려는 목적으로 방문할 필요도 없다. ‘억’ 소리 나는 작품들을 통해 현대미술의 흐름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는 것도 아트 페어의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유유자적 거닐면서 눈을 호강시키면 되니까. 미술 시장의 저변이 점차 확대되는 흐름을 의식한 듯 페어의 주체도 문턱을 낮추고 대중화에 한층 신경 쓰는 모습이다.
그래서일까. 특히 미술 시장의 활황세와 맞물려 한동안 존재감이 떨어졌던 아트 페어는 날개를 단 듯 ‘잘나가고’ 있다. 또 ‘장외’에서도 콘텐츠가 풍성해지는 모양새다. 이 기간을 노려 여기저기에서 야심 찬 기획 전시나 행사를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트 페어가 열리는 도시는 마치 작은 축제를 맞이하는 셈이나 다름없다. 그야말로 다채로운 예술과 재미를 담뿍 머금은 공간형 콘텐츠의 전성시대가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갤러리들이 들고 나오는 콘텐츠야 별반 큰 차이가 없다 하더라도 전시 공간을 둘러싼 분위기가 저마다 특색 있다는 점도 인기 비결이 아닐까 싶다. 반세기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아트 페어인 아트 바젤은 영화로 치면 블록버스터급 위용을 뿜어내며, ‘시크한’ 도시 파리에서 열리는 아트 페어 FIAC은 우아하기 그지없는 궁전 그랑 팔레에서 열리는 만큼 도도한 세련됨이 묻어나며, 올해로 열두 돌을 맞이한 런던의 프리즈(Frieze)는 공원 속 텐트를 전시 공간으로 삼는 파격을 보여준 ‘젊은’ 페어답게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한다. 또 페어는 아니지만 2년마다 개최되는 베니스 비엔날레나 일본 나오시마 섬의 세토우치 트리엔날레 같은 예술 행사들은 숲 속을 거닐거나 바닷바람을 쐬며 휴식처럼 아트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먼 걸음을 한 방문객들을 매료시킨다. <스타일 조선일보> 아트 에디션 창간호에서는 올가을을 저마다의 도시를 색다른 개성으로 물들인 FIAC과 프리즈 현장을 소개하면서 아트의 매력에 빠져볼 것을 권한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