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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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이지연

최근 글로벌 패션 하우스 브랜드들의 한국 상륙 소식이 속속 들려온다. 먼저, 독특한 소재 표현 방식과 정교한 디테일의 독특한 프린팅으로 패션과 예술의 경계에 자리한 이탈리아 브랜드 안토니오 마라스(Antonio Marras)가 한국에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사실 우리나라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트렌드에 얽매이지 않는 화려하고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해외에서 유명세를 떨치는 브랜드다. 이번 론칭과 함께 소개한 2016 안토니오 마라스 F/W 컬렉션 역시 실크 드레스와 담요를 연상케 하는 퀼트 패턴의 패브릭 등 다양한 원단을 믹스 매치해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또 이와 함께 좀 더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된 세컨드 브랜드 이졸라 마라스(I’m Isola Marras)도 함께 구성된다. 이번엔, 파리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미리암 쉐퍼(Myriam Schaefer)를 만나보자. 미리암 쉐퍼는 디자이너의 이름을 딴 브랜드로, 10년간 장 폴 고티에에서 스튜디오 디렉터로 일했고, 니나리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거친 디자이너 미리암 쉐퍼가 2002년 론칭한 가방 브랜드다. 그녀는 발렌시아가의 그 유명한 모터 백을 고안한 인물이기도. 그녀가 전개하는 미리암 쉐퍼는 화학 가공을 거치지 않은 엄선된 최고급 가죽만으로 숙련된 장인이 수작업으로 제작하며, 갤러리아백화점 이스트(EAST) 1층에 가면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파리를 베이스로 활동했지만 이탈리아 감성의 레디투웨어 쿠튀르 브랜드인 지암바티스타 발리(Giambattiesta Valli)도 갤러리아백화점 이스트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단독 부티크를 오픈했다. 사실 지암바티스타 발리는 쉽게 매장을 오픈하지 않기로 유명하기에 이번 행보가 더욱 특별하다. 이번 한국에 오픈한 부티크는 파리와 이탈리아에 이어 세 번째 숍인숍(shop-in-shop) 매장으로, 그가 직접 셀렉트한 다양한 쿠튀르 드레스가 전시되었으니 시간을 내 꼭 둘러보길 추천한다. 계속 읽기

클라란스 클라란스 맨 스킨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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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란스는 클라란스 맨의 리뉴얼 제품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을 가꾸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남성을 위한 스킨케어 루틴을 제안한다. 피부 진정 효과에 탁월한 ‘알파인 씨 홀리’ 성분을 추가한 클라란스 맨의 대표 수분 라인 수퍼 모이스처의 젤과 밤으로 끈적임 없이 피부에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한다. 또 안티에이징에 익숙하지 않은 남성을 위해 3가지 제품으로 구성된 라인-컨트롤 트리오로 눈가를 비롯한 얼굴 전체의 주름을 효과적으로 케어하는 스페셜 케어로 마무리한다. 클라란스가 제안하는 스킨케어 루틴은 각종 유해 환경으로 지친 남성 피부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이다. 문의 080-542-9052 계속 읽기

세련되면서도 앙증맞은 리빙 소품 브랜드, 한국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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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일상에 윤기를 더할 수 있는 산뜻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내세운 리빙 브랜드 ‘페리고(Perigot)’가 한국에 공식 입성한다. 과하지 않은 바탕에 ‘파격’을 한 줌 정도만 살짝 얹은 듯한 프랑스 특유의 ‘귀여운 감성’이 느껴지는 생활용품 브랜드다. 언뜻 보기엔 작은 곰 인형인데, 이를 펼치면 에코 백으로 쓸 수 있는 ‘테디 베어 백(Bear Bag Shopper)’ 시리즈부터 타조 털로 된 먼지떨이, 세련된 문양과 편안한 소재가 돋보이는 행주, 에이프런 등 주방용품, 쓰레기를 담기 아까울 정도로 예쁘지만 철물점을 전신으로 한 기업과의 합작품이라 기능도 빼어난 ‘럭셔리 휴지통’ 등 아기자기한 디자인 소품이 소비 욕구를 자극한다. “모든 것들은 그 자리에 맞게 세련되고 새롭게 존재해야 한다”는 모토를 내세울 자격이 있다고 느껴지는 페리고의 소품들은 ‘오브제’에 가까운 대접을 받는 휴지통을 제외하면 가격이 아주 비싸지도 않다. 창업자인 프레드릭 페리고의 성을 딴 이 브랜드는 9월 초 서울 한남동 아티초크 갤러리에서 전시회 형식으로 첫선을 보인 뒤, 10월부터 신세계백화점의 생활용품 기획전인 <메종 드 신세계>를 통해 4회에 걸친 ‘팝업 스토어’ 방식(본점, 강남점, 경기점, 센텀점)으로 전격 소개될 예정이다. 또 현대카드 프리비아 숍(www.priviashopping.com)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이미 은근한 입소문을 타온 페리고의 테디 베어 백을 비롯해 그동안 정식 판로를 통해 만나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라인업을 접할 수 있다. 문의 02-784-5500 계속 읽기

덱케 뉴 레슬리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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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케는 퓨처리스틱 빈티지(furturistic vintage)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앞세운 핸드백&액세서리 브랜드로 이번 시즌 뉴 레슬리 백을 선보인다. 뉴 레슬리 백은 기존 덱케의 시그너처 라인인 레슬리의 2015 F/W 버전으로 덱케의 뮤즈 배우 한예슬의 이미지에서 영감받아 디자인한 제품이다. 체인과 숄더 스트랩을 사용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뉴 레슬리 백은 기존 레슬리 백의 잠금 디테일을 업그레이드해 안정감과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소가죽과 코팅 가죽 2가지 소재를 믹스한 독특한 질감이 특징으로 사이즈는 스몰과 미디엄으로 구성되었다. 계속 읽기

2016 New White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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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유진, 이지연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더욱 진보하고 스마트해진 화이트닝. 전 라인을 구매할 필요 없이, 개인의 뷰티 루틴에 따라 단 하나의 제품으로도 충분히 집중 케어가 가능한 2016 화이트닝 신제품. 계속 읽기

FIAC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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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여미영(디자인 스튜디오 D3 대표)

파리의 가을밤, 파리를 가로지르는 센 강 주위에 캄캄한 어둠이 내려앉았는데도 예술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1900년, 첨단 기술력을 예술화한 기마르 양식(Style Guimard)의 궁전 그랑 팔레(Grand Palais)의 유리 돔은 오후 9시까지 화려한 빛을 뿜는다. 웬만한 미술관과 페어는 6~7시면 문을 닫는 것이 유럽의 상례지만 FIAC 현장은 불야성을 이룬다. 예술의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아트에 대한 파리지앵의 남다른 열정을 엿볼 수 있다. 폐관할 시간이라며 초조하게 방문객을 출구로 모는 직원들이 나타날 때까지도 이 궁전의 화려한 43m 유리 돔 아래에는 한 작품이라도 더 감상하거나 구매하려는 단정한 매무새의 관람객 무리로 분주했다. 계속 읽기

미우미우 청담 부티크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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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미우는 레디투웨어 컬렉션, 신발, 가방, 그리고 패션 액세서리를 선보일 미우미우 청담 부티크를 오픈했다. 명품 쇼핑의 메카인 청담동에 자리한 이 매장은 화려한 메탈 커튼으로 꾸민 파사드와 스카이 블루 컬러 다마스크 패브릭으로 이루어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방, 신발, 액세서리를 진열한 1층과 레디투웨어 의상으로 가득 채운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의 02-541-7443 계속 읽기

New Nest on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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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수천 년간 이어온 로마의 유구한 역사와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탈리아의 기념비적인 건축물에 새로운 둥지를 튼 펜디. 이탈리아의 문화유산을 향한 이들의 경의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계속 읽기

도심 속의 녹음과 문화적 상상력을 즐길 수 있는 공간, 퀸마마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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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일상에 다채로운 윤기를 더해주는 이색 공간이 도심 한복판에 생겼다. 디자인 미학과 실용성을 겸비한 가드닝 제품을 접할 수 있는 리빙 숍, 패션 부티크와 아트 전시장, 카페 등을 아우른 ‘퀸마마 마켓(Queenmama Market)’이 지난 8월 중순 서울 도산공원 끝자락에 모습을 드러냈다. 디자이너 윤한희 대표가 운영하는 이 건물은 ‘어번 그린 라이프(urban green life) 문화 공간’이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도산공원의 녹음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연 친화적인 인테리어를 뽐낸다.  지하 1층은 정원 가꾸기 애호가들이 환영할 만한 가드닝 제품이 식기와 함께 어우러져 있고, 지상 1층은 아티스트와 디자이너의 재능을 담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할애됐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컬래버레이션 전시를 선보일 예정인데, 개관전으로는 식물을 오브제 삼아 슈퍼마켓에서 필요한 물건을 손쉽게 구매하듯 부담 없이 편안하게 식물을 고를 수 있는 접근 방식을 제안하는 <SUPER+GARDEN>이 열리고 있다. 또 메자닌 층에서는 캔들, 디퓨저, 향수 등 세련된 감각의 향(香) 제품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 2층에서는 대한민국 패션 트렌드를 이끈 디자이너 강진영이 7년간의 공백을 깨고 제안하는 ‘GENE KEI’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3층은 가변적인 ‘마켓’을 지향하는 공간인데, 퀸마마 마켓의 PB 브랜드인 ‘QMM STUDIO’, 그리고 퀸마마 개관에 참여한 아트 디렉터, 디자이너들이 직접 꾸민 숍과 해외에서 들여온 다채로운 제품이 공존한다. 온실 구조로 돼 있다는 4층으로 향하면 따스한 기운과 함게 기분 좋은 커피 향이 코를 찌른다. 연남동에서 핸드 드립커피로 잘 알려진 매뉴팩트(Manufact)의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다. 날씨 좋은 날이면 한눈에 들어오는 도산공원의 아름다움과 함께 질 높은 커피를 들이켜는 여유를 품기에 안성맞춤이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