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초여름을 장식한 영화의 수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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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상하이 현지 취재)

기술의 혁신성, 장인의 내공 어린 예술성, 뛰어난 마케팅 감각으로 가히 혀를 내두를 만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하이엔드 시계. 21세기에 ‘시계의 르네상스’를 이끌어가고 있는 대표 주자 중 하나인  파인 워치메이킹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는 그 남다른 존재감을 올여름 상하이국제영화제(SIFF)에서 드러냈다. 계속 읽기

블랑팡 빌레레 우먼 울트라 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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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팡은 간결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여성용 워치 ‘빌레레 우먼 울트라 슬림’을 소개한다. 블랑팡 우먼 컬렉션의 시그너처 워치인 우먼 울트라 슬림은 레드 골드 컬러 케이스의 베젤에 0.75캐럿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살렸다. 슬림하면서도 가벼운 셀프와인딩 워치이며, 데일리 워치로 활용하기 알맞은 제품이다. 계속 읽기

The art of an Endless Cre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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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8일 샤넬과 퍼렐 윌리엄스가 협업해 완성한 캡슐 컬렉션을 공개하던 날 이른 오전부터 이 특별한 제품을 만나기 위해 새로 오픈한 플래그쉽 부티크를 찾은 고객들로 들썩인 건물 4층에서 패션 사업부를 이끄는 브루노 파블로브스키 회장을 만나 샤넬의 과거, 현재,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계속 읽기

[ART+CULTURE ′19 SUMMER SPECIAL] Masterly Tales_Les Baux-de-Prov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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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성연

그림 같은 경치로 명성이 자자한 알피(Alpilles) 산맥 지역에는 하얀 석회암 바위산 꼭대기 위에 걸쳐져 있는 듯한 마을이 있다. 인구가 5백 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 작은 마을 레보드프로방스(Les Baux-de-Provence). 중세에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다는 프로방스의 보(Baux) 가문이 만든 난공불락의 요새가 우람하게 버티고 있던, 그 자체로 문화유산인 마을이다. ‘보’ 자체가 ‘바위가 있는’이라는 뜻을 지녔다고. 마을 입구로 올라가면 놀이동산을 연상시키는 아담한 마을 풍경이 거짓말처럼 펼쳐진다. 모든 걸 축소해놓은 듯한 인형 마을 같지만 나름 구색을 갖추고 있다. 기념품 가게, 식료품 상점, 크고 작은 집들, 레스토랑, 쉼터…. 이곳에서 고즈넉한 건물에 들어서 있는 이브 브레르 뮤지엄(Muse´e Yves Brayer) 같은 미술관도 마주칠 수 있다는 점이 여행의 즐거움을 보태준다. 이 미술관에서는 현재 격렬하고 대담한 색채의 조화로 유명한 화가로 프로방스를 사랑했던 앙리 멩갱(Henri Maiguin)을 내세운 야수파 전시가 진행 중이다(10월 10일까지). 오르막길을 따라 더 깊이 들어가면 성채의 흔적도 남아 있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