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잔의 ‘꼴’에 담긴 존재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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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지난해 하반기 미식 여행담을 책으로 엮어낸 한 저자는 위스키를 둥근 코냑 잔에 따라 마시곤 한다고 했다. 풍성한 튤립 잔이 위스키의 풍미를 머금고 있어 더 풍요로워지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란다. 세상의 모든 술잔에는 저마다 그렇게 생긴 나름의 이유가 있지만, 중요한 건 역시 마시는 이의 주관일 것이다. 칵테일 잔에 맥주를 따라 마신다 해도, 맛나고 행복하면 그만이다. 그렇다고 해서 술잔이 품고 있는 과학과 철학을 굳이 지나칠 이유도 없지 않을까. 아는 만큼 더 즐거울 수도 있으니 말이다. 지난 호 게재된 ‘와인 글라스의 미학’에 이어 증류주와 맥주 등 애주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각종 술을 담는 소중한 잔의 ‘꼴’에 둘러싼 이야기 2탄을 소개한다. 계속 읽기

트리니티 2014 F/W 노트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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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가 프랑스 브랜드 노트(KNOTT)의 2014 F/W 컬렉션을 선보인다. 벨기에 출신 디자이너인 장 폴 노트의 세컨드 브랜드로, 드레이핑 효과를 준 아방가르드한 룩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안한다. 이번 시즌에는 네크라인이 독특한 코트, 베이식한 디자인에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베스트와 셔츠 등을 선보인다. 문의 02-3479-1790 계속 읽기

살바토레 페라가모 크리스마스 액세서리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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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토레 페라가모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채로운 패션 액세서리를 제안한다. 여성을 위한 제품으로는 그래픽 패턴 블랙 & 화이트 마이크로 스터드 미니멀 슈즈, 큼직한 바라 리본이 달린 바라 럭스 백 등 화려한 스타일을 연출해주는 패션 아이템, 남성을 위한 제품으로는 부드러운 스웨이드 소재 로퍼, 가죽 벨트 등 우아한 멋이 느껴지는 아이템으로 구성된다. 12월부터 서울 일부 페라가모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2-3430-7854 계속 읽기

vol.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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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등장한 이미지는 1837년 설립 이후 1백76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티파니의 전설적인 디자인을 재해석한 하이 주얼리 컬렉션. 모델이 착용한 ‘데코 프린지 네크리스’는 아르데코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으로, 장인이 바게트 다이아몬드를 핸드 커팅해 그 광채가 더욱 눈부시다. 브레이슬릿은 티파니 아카이브 주얼리에서 영감을 받아 바게트,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를 정교하게 세팅한 것이 특징이다. 전 세계 상위 0.02%의 원석만을 사용해 다이아몬드의 광채를 위한 커팅을 고수하는 티파니의 권위를 느낄 수 있는 주얼리 컬렉션이다. 문의 02-547-9488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