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허니문 슬립 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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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01, 2017

에디터 이지연

순백의 웨딩드레스가 결혼식의 꽃으로 기억된다면 란제리는 신혼의 달콤한 꿈을 만끽하게 해줄, 로맨틱한 추억이 되어줄 것이다. 평상시 베이식 스타일의 속옷만 고집하던 여성이라도 신혼여행용 란제리만큼은 과감히 투자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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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 란제리의 정석은 역시 로맨틱 무드다. 여기, 특별한 허니문을 위해 캘빈클라인 언더웨어(Calvinklein Underwear)에서 추천하는 ‘임브레이스 슈미즈 컬렉션 슬립웨어’를 주목해보자. 이는 블랙과 화이트의 절제된 컬러에, 어깨와 쇄골 라인이 훤히 비치는 시스루 소재와 레이스 장식을 더한 매혹적인 디자인으로, 레이스 사이로 스킨이 은은하게 비치면 더할 나위 없이 섹시하다. 이와 함께 럭셔리하고 관능미를 강조한 디자인이 주를 이루는 하이엔드 란제리 브랜드 라펠라(La Perla)도 눈여겨보자. 라펠라는 은밀한 영역에 머물렀던 란제리 룩을 ‘럭셔리’라는 이름으로 재탄생시킨 브랜드. 1954년 이탈리아 볼로냐의 작은 코르셋 가게에서 시작한 라펠라는 파격적인 비주얼, 독창적이면서도 대담한 디자인으로 전 세계 여성들을 사로잡았다. 튈과 레이스, 실크 등의 섬세한 소재와 핸드메이드로 완성한 탁월한 퀄리티가 여성들의 감춰져 있던 욕망을 만족시키고 럭셔리 란제리의 범위를 넓혔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과감한 란제리를 통해 섹시한 여성으로의 변신을 꿈꾼다면, 라펠라와 함께하는 새로운 경험에 도전해볼 것. 마지막으로 해외에서 인기 있는 유쾌한 파자마 패션을 소개하는 슬리피 존스(Sleepy Jones)를 편집 숍 마이분과 비이커를 통해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는 소식! 슬리피 존스는 피카소를 비롯, 많은 아티스트가 작업할 때 수트와 타이를 벗어 던졌다는 사실에서 착안해 ‘쉬면서 생활하자’를 모토로 2013년 미국에서 론칭한 브랜드다. 라운지웨어, 슬립웨어, 언더웨어를 중심으로 남녀 아이템을 선보이는데, 침대뿐 아니라 일상생활을 위한 파자마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지닌 컬렉션이다. 거리에서도 파자마 셔츠에 데님 팬츠를 매치하는 등 ‘파자마 룩’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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