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S/S Most Wa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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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유진| photographed by jang duk hwa

‘see now, buy now(지금 보고, 지금 산다)’라는 새로운 패션 용어가 생길 만큼 이젠 쇼에서 본 제품을 그 다음 날 바로 매장에서 구입하는 즉각적이고 다이렉트한 시대가 되었다. 패션에 대한 판타지를 보여주던 다소 비현실적인 트렌드보다는, 당장이라도 입고 싶을 만큼 실용적이고 웨어러블한 스타일이 사랑받는 요즘, 일상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트렌드 키워드만 모았다. 스타일리시하고 현명한 쇼핑을 원한다면 이 페이지를 먼저 확인할 것. 계속 읽기

젠하이저의 명품 헤드폰 HE 1, 오디오 세계의 또 다른 혁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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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오디오 도락(道樂)을 추구하는 이들에게는 헤드폰의 진화도 무척이나 중요하다. 그런 맥락에서 오디오 애호가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주목할 만한 ‘물건’이 있다. 70년 넘는 전통을 지닌 명품 헤드폰 브랜드로 유명한 독일 젠하이저에서 지난해 말 선보인 하이엔드 헤드폰 시스템 ‘HE 1’이다. 수작업으로 연간 2백50대만 제작한다는 이 시스템은 한화 7천만원대(5만유로)에 이르는 가격도 놀랍지만, 1991년 3백 대 한정 판매한 진공관 앰프 결합형 헤드폰으로 ‘명기’라는 평가를 받은 ‘오르페우스 HE 90(Orpheus HE 90)’의 후계자를 표방했기에 더 관심을 끈다. 자극이 적고 통기성이 우수한 천연 가죽으로 만든 이어패드, 완벽에 가까운 사운드를 재현하기 위한 최적의 두께(2.4㎛)를 갖춘 백금 기화 진동막, 디지털신호를 아날로그로 변환하는 첨단 DAC 칩을 장착하고 프리앰프부에 진공관 중 최상위 제품을 8개 탑재했으며 세계적인 거장 미켈란젤로가 사용했다는 이탈리아 카라라 지역의 최고급 대리석을 받침대 소재로 쓰는 등 ‘하이엔드 오디오 기기’라는 명칭에 걸맞은 사양을 갖췄다. 또 이제까지 헤드폰 기기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8Hz~100kHz의 광범위한 주파수 대역은 인간의 가청 범위를 넘어서는 것으로, 박쥐와 코끼리의 청력을 합쳐야 인식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이처럼 화려한 스펙이 무색하지 않게 실제로도 소리의 표현력이 마치 하이엔드 스피커로 듣는 것처럼 빼어나다. 톤 마이스터의 최진 감독은 “고음이 아주 편안하고 저음은 풍부하고 생생하게 들리면서도 인위적으로 과장된 측면이 없다”면서 “이전까지의 헤드폰에서는 들리지 않았던 소리라 더 바랄 게 없다”라고 말했다. ‘헤드폰 시스템의 끝판왕’을 자처하는 ‘HE 1’에 담긴 노하우가 향후 젠하이저의 제품 라인업에 어떤 식으로 반영될지 기대를 품게 만든다. 에디터 고성연 계속 읽기

래트 바이티 엘라스틱 백 탑 라인 스웨이드 로우 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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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트 바이티는 산뜻한 봄 스타일을 위한 여성용 슈즈 ‘엘라스틱 백 탑 라인 스웨이드 로우 힐’을 선보인다. 천연 스웨이드를 사용해 부드럽고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또 탈착 가능한 태슬 장식 스트링을 활용해 발등 위로 매듭을 지어 연출할 수 있다. 전국 래트 바이티 백화점 매장과 한섬몰(www.thehandsome.com)에서 판매한다. 문의 02-3449-5977 계속 읽기

패션 하우스, 와인과 교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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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소영(<사진 미술에 중독되다>, <서울, 그 카페 좋더라> 저자)

패션 하우스와 국제적 대기업이 소유한 와이너리들. 모기업의 자존심을 걸고 인수한 만큼 와이너리 역시 훌륭할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와이너리가 프랑스 보르도 지역에 있다는 것도 특징. 럭셔리 패션 하우스와 대기업이 보르도를 편애하는 이유에 대하여.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