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irth of Modern Lu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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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06, 2025

지난 6월, 밀라노의 주얼리 메종 포멜라토(Pomellato)가 피나코테카 디 브레라에서 열린 화려하고 특별한 갈라 디너를 통해 새로운 하이 주얼리 컬렉션 ‘COLLEZIONE 1967’을 공개했다. 모두 핸드메이드로 완성된 이 하이 주얼리 컬렉션은 포멜라토만의 독창적인 장인 정신을 현대적이고 실용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감각의 모던 럭셔리의 탄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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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ZIONE 1967’ , 하이 주얼리 마니페스토(Manifesto)의 탄생
포멜라토(Pomellato)가 메종의 주얼리 마니페스토(manifesto)로 자리매김할 새로운 하이 주얼리 컬렉션 ‘Collezione 1967’을 선보였다. 포멜라토의 시그너처 컬러인 레드 설치 작품과 수많은 촛불로 장식된 피나코테카 디 브레라(Pinacoteca di Brera)에서 성대하게 열린 행사에서 모델들은 역사적인 살레 나폴레오니케 갤러리를 런웨이 삼아 볼륨감과 조각적 디자인이 돋보이는 하이 주얼리를 착용하고 등장했다. 쇼가 끝난 후 밀라노의 창의적 혁신과 경쾌하고 풍부한 감성이 표현된 만찬이 이어졌으며, 현악 사중주로 우아하게 론칭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이곳을 행사 장소로 선택한 것은 포멜라토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창립자 피노 라볼리니(Pino Rabolini)가 혁신적인 주얼리 철학을 처음 구상한 곳으로, 지금도 밀라노 창조성의 심장부이자 예술의 중심지로 여겨진다고. 예로부터 예술가들이 모여들었던 장소에서 다시 한번 전통을 기리며 하이 주얼리의 미래를 그리는 순간을 맞이한 것이다. 이날의 주인공인 ‘Collezione 1967’은 메종의 예술적 시그너처를 바탕으로, 포멜라토의 풍부한 헤리티지에서 비롯된 시그너처 아이덴티티를 독창적이고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해 담아냈다. 밀라노의 카사(Casa) 포멜라토에서 마스터 장인들의 손길로 완성된 각 작품은 수 세기 동안 이어져온 전통적인 금세공 기술과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다. 희귀한 젬스톤의 조합은 색채와 빛의 유니크한 조화를 만들어내며, 혁신적인 스톤 세팅 방식은 창조성과 탁월함이 어우러진 더 큰 예술적 서사를 완성했다. 총 75점의 하이 주얼리 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은 1970년대의 혁신적인 체인 공예, 1980년대의 조각적 디자인, 1990년대의 대담한 색채 활용과 풍부한 형태감 등 포멜라토의 정체성을 만들어온 세 시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진정한 럭셔리는 소중하면서도 유쾌하고, 시대를 초월하는 동시에 현대적일 수 있다는 포멜라토의 철학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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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하이 주얼리 컬렉션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형성해온 핵심 순간들을 담아냈습니다. 포멜라토가 대담하고 독보적인 브랜드로 자리잡게 된 여정을 표현한 컬렉션이죠.” – 빈센초 카스탈도(Vincenzo Castaldo, 포멜라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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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AIN REVOLUTION: 1970s
1970년대, 역동적인 분위기 속에서 포멜라토 창립자 피노 라볼리니는 기능적인 요소였던 체인을 주얼리 디자인의 핵심 요소로 재해석했다. 완벽하게 균형 잡힌 무게감은 체인이 마치 제2의 피부처럼 느껴지게 하고, 눈에 띄지 않는 잠금장치는 전체 디자인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이러한 체인은 단순한 액세서리를 넘어, 주얼리에서의 ‘해방’을 상징한다.
BREAKING THE RULES OF DESIGN: 1980s
1980년대는 대담한 시도와 예술적 상상력이 넘지는 시대였다. 이 시대 포멜라토의 유산은 건축적 접근을 통한 스톤 디자인에 있다. 창의적인 기법과 대담하고 감각적인 형태가 중요했던 이 시기의 디자인은 개성과 실험적인 스타일이 돋보이는 포인트를 강조했다. 각 작품은 1980년대의 창의적인 정신을 반영하며, 볼륨과 셰이프가 핵심이 된 시대의 특성을 보여준다.
THE CHROMATIC VISION: 1990s
1990년대가 시작되면서 낙관적인 분위기가 사회를 휩쓸었고, 미니멀리즘과 화려함이 어우러진 새로운 변화가 일어났다. 건축과 디자인에서는 깔끔한 선과 단순화된 형태가 주를 이루었고, 패션과 문화에서는 색깔의 폭발적인 변화가 일어났으며, 억제되지 않은 자유로움과 패션 문화의 끝없는 가능성이 반영되었다. 희귀한 보석과 혁신적인 컷, 대담한 볼륨을 결합한 독창적 조합을 통해 포멜라토는 색상을 다루는 새로운 방식을 선보였고, 그것이 브랜드의 정체성을 정의하는 핵심 요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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