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o Attit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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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06, 2016

에디터 이지연

지금 이 기사를 읽기 전, 해시태그 #todsband, #todsleomania를 미리 검색해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토즈 밴드는 무엇이고, 토즈에서 새롭게 출시한 레오 클램프 슈즈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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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의 남자, 그리고 토즈
토즈 밴드? 이 낯선 단어를 처음 보는 사람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새로운 밴드의 이름인가?’ 하고 말이다. 하지만 토즈 밴드는 토즈라는 브랜드 이름하에 세계 각국의 스타일 아이콘이 모여 각자의 개성에 맞게 토즈 제품을 더해, 그들만의 스타일로 표현하고 해석하기 위해 모인 하나의 가상 그룹이다. 그래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그럼 재빨리 휴대폰을 꺼내어 인스타그램에 접속, 해시태그 #todsband를 검색해볼 것. 익숙하지 않은 얼굴의 모델이 저마다의 스타일에 맞춰 토즈의 제품을 하나씩 들고, 신고 있지 않은가? 이게 바로 토즈가 지향하는 새로운 마케팅의 한 축이다. 바로 유명한 셀러브리티를 모델로 기용하기보다는 일반인처럼 보일 수 있는 명사들을 섭외해 그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토즈 제품을 자연스레 녹이는 것.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소개하면 제품 이미지가 획일화되지 않고, 더욱 풍부하게 풀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사람들은 이러한 이미지나 영상을 보면서 ‘나와 취향이 비슷한 사람이 이 슈즈를 신었네? 나도 한번 신어볼까?’ 하는 마음이 들 것이다. 토즈의 이러한 스마트한 발상은 바로 지난 시즌인 2015 F/W 컬렉션부터 시작되었다. 그 첫 신호탄은 바로 할리우드 배우 메릴 스트립의 딸과 작가 헤밍웨이의 증손녀 등 이른바 ‘엄친딸’로 구성된 여성들이 모여, 새롭게 선보인 웨이브(Wave) 백을 소개한 것. 그리고 이번 시즌엔 12명의 남자가 토즈 밴드라는 이름으로 모였다. 영화 <킹메이커>, <소셜 네트워크>에 출연한 영국 출신 배우 겸 감독 맥스 밍겔라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위고 소제이, 스칼릿 조핸슨의 쌍둥이 동생인 헌터 조핸슨, 톱 모델 페이 왕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세계 각국의 영향력 있는 이들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각자의 데일리 루틴 속에서 그들의 개성과 위트를 더해 토즈의 신제품인 ‘레오 클램프’ 슈즈를 매치했다. 토즈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에서 #tods, #todsleo, #todsleomania, #todsband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레오 클램프에 대한 피드를 볼 수 있다.
새로운 아이코닉, 레오 클램프
토즈는 아이코닉한 스테디셀러 슈즈에 시그너처 디테일을 더해, 한층 더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부여했다. 토즈 밴드를 통해 선보인 레오 클램프가 바로 그것. 고미노 드라이빙 슈즈와 어퍼 부분에 더한 메탈 디테일을 일컫는 레오 클램프는 단단하고 기하학적인 형태로 전통적인 금속 주조 기법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사실 가죽과 금속이 결합하는 과정은 말처럼 쉽지 않다. 슈즈의 가죽을 손상시키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기가 힘들기 때문. 하지만 토즈는 메이드 인 이탈리아 장인 정신을 통해 이 난도 높은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 실제로 레오 클램프 장식은 특수 가공 처리를 통해 은은하게 빛날 뿐 아니라 오랜 연구를 통해 손상 없이 가죽과 결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레오 클램프는 골드와 브레스, 건메탈, 우드 등 네 가지 컬러이며 슈즈의 소재와 컬러에 따라 어울리는 컬러로 매치한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리본 장식의 고미노 슈즈가 다소 아쉬웠던 이들에겐 레오 클램프로 강인한 포인트를 준 새로운 스타일의 고미노 슈즈가 대안이 되어줄 것이다.

문의 02-3438-6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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