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ing Ba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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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유진 | 포토그래퍼 박건주

평소에 사용하던 화장품도 맞지 않을 만큼 피부 컨디션이 들쭉날쭉해지는 환절기다. 특히 크림을 듬뿍 발라도 해결되지 않는 피부 건조증은 따스한 봄날의 불청객. 이럴 땐 크림 대신 고농축 에센셜 오일을 굳힌 밤 타입 코즈메틱을 눈여겨볼 것. 자극받은 피부를 편안하고 촉촉하게 달래줄 뿐만 아니라, ‘초강력 보습’이라는 장점을 살려 클렌징 밤, 나이트 밤, 멀티 밤 등 다양한 변신을 시도했으니 올봄 피부 고민은 끝. 계속 읽기

여성의 내밀한 판타지를 영감 충만한 춤사위로 승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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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이 정도면 가히 ‘판타지스타’의 영민하고 매력적인 변신이자 ‘아트’를 표방하는 광고의 성공적인 각인이라고 할 수밖에 없겠다. 독일의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 휘슬러 코리아가 최근 톱스타 전지현을 기용해 야심차게 선보인 2013년 광고 캠페인 ‘Fissler in Fantasy III’. 전지현이 쉴 새 없이 퍼붓는 폭우 속에서 당대 최고의 현대무용가 피나 바우슈를 연상케 하는 춤사위를 펼친 이 광고는 효과적인 스토리텔링의 정수를 보여주는 화제작이다. “소비자의 마음을 여는 3개의 열쇠는 ‘신비감, 감각, 친밀감’이며 이를 위한 시각, 청각, 동적 요소들을 어우러지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던 한 광고업계 구루의 발언이 절로 생각난다. 칠흑 같은 무대 공간에 세로 주름이 강렬하게 잡힌 긴 검은색  치마를 입고 정열적으로 춤추는 수중 퍼포먼스, 여기에 BGM으로 흐르는 ‘르 보야제 솔리테르(Le Voyager Solitaire, 외로운 방랑자)’의 인상적인 음악성. 하지만 가장 빛난 건 역시 배우 전지현이 치열한 삶의 여정에서 드러낸 ‘내밀한 열정의 고백’과도 같은 투혼의 몸짓일 터다. 시놉시스나 콘티가 전혀 없이 ‘영감’을 위한 피나 바우슈의 동영상과 미야케 준의 음악만을 건네받은 채 3주간 준비했다는 이 작업에서 전지현은 ‘내면의 에너지를 찾아가는 여성의 판타지’라는 역할에 온전히 자신을 투영하는 ‘심리적 몰입(flow)’을 맛본 듯했다(찬물 세례를 받으며 촬영하다 탈진까지 한 그는 스태프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엽기적인 그녀’에서 벗어나 팔색조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배우로서 많은 광고를 섭렵하는 가운데서도 그동안 전혀 소비되지 않은 이미지를 끄집어냈다는 점이 돋보인다. 또 2007년부터 강영호 작가와 손잡고 ‘여성의 삶과 영감’이라는 주제로 아트 필름 수준의 광고물을 시리즈로 제작해온 휘슬러 코리아의 색다른 행보와 ‘주부 전지현’을 선택한 안목도 주목할 만하다. 광고 동영상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www.fissler.co.kr 계속 읽기

King of Diamo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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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사진 구은미

바젤월드에서 그라프만큼 화려하고 값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브랜드가 또 있을까. 화려한 골드빛으로 장식한 그라프의 부스에 1억원대부터 5백억원대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대의 다이아몬드 워치와 주얼리가 수백 개나 디스플레이되어 있으니 말이다. 역시 ‘다이아몬드의 제왕’다운 스케일이다. 하이엔드 주얼리 워치의 정수를 보여주는 완벽한 디자인과 정교한 장인 정신이 담긴 보석 세팅 기술, 최고 품질의 다이아몬드는 그라프가 빛나는 이유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