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Space in Autumn

갤러리

에디터 이예진

지난 두 달, 사방에서 들리는 매장 오픈 소식 덕분에 기자들은 한강의 남쪽과 북쪽을 쉴 새 없이 오갔다. 프랑스 럭셔리 슈즈 하우스 ‘로저 비비에’의 국내 첫 부티크는 압구정동 갤러리아 명품관에 들어섰다. 여자들은 오픈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아이코닉한 사각 버클이 달린 쇼크 힐은 물론이고, 미스 비브 백, 주얼리, 선글라스에 이르기까지 아낌없이 지갑을 연다는 후문. 베를린과 상하이에 이어 전 세계 세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압구정동에 오픈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는 한국 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을 벽면과 공간 곳곳에 장식했다. 가장 많은 슈즈와 어패럴은 기본이고,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컬래버레이션 제품과 한정판 에디션을 선보이며, 서울의 스트리트 컬처 공간 역할을 담당하는 의미 있는 매장이다. 북적이는 강남역 등지에는 이나영의 광고 캠페인으로 화제를 모은 프랑스 컨템퍼러리 액세서리 브랜드 ‘랑카스터’가 문을 열었다. 부드러운 곡선 형태와 악어가죽을 패턴화한 디자인이 주를 이루며, 실용적인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 면에서 단연 앞선다. 트렌디한 쇼핑 스폿과 사람들로 넘쳐나는 신사동 가로수길에는 10월 9일까지 ‘티쏘’ 팝업 스토어가 열린다. 마케팅 담당자는 인테리어를 비롯해 상품 구성(베스트셀러를 비롯한 인천 아시안게임을 위한 특별 에디션까지) 등 티쏘만의 진면목을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매장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아시아 첫 매장으로 한국을 선택한 ‘로베르 끌레제리’는 1백여 년의 전통과 장인 정신을 자랑하는 프랑스 슈즈 브랜드. 건축적인 형태에 담긴 페미닌한 디테일, 편안한 착용감까지 우선시하는 여자라면 일단 신세계백화점 본점 2층에 있는 매장으로 달려가시라. 계속 읽기

2016 New Whitening

갤러리

에디터 권유진, 이지연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더욱 진보하고 스마트해진 화이트닝. 전 라인을 구매할 필요 없이, 개인의 뷰티 루틴에 따라 단 하나의 제품으로도 충분히 집중 케어가 가능한 2016 화이트닝 신제품. 계속 읽기

시간 위에 흐르는 재즈 선율

갤러리

글 정희경(칼럼니스트, <시계 이야기> 저자)

스위스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음악 축제,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시계 회사 파르미지아니 플러리에가 후원사로 나서면서 더욱 풍부해진 축제가 한여름 밤을 영원한 추억으로 기억하게 한다. 계속 읽기

Go Berliners, 도시 재생의 길을 제시하다

갤러리

에디터 고성연

13세기 상업의 중심지로 떠올랐다가 점차 군사적 요충지로도 부각한 도시, 히틀러의 광기 어린 악행의 희생양이자 참사의 현장이 됐던 곳. 그리고 처참히 동서로 분열됐다가 지금은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창조적 영혼을 지닌 이들이 가장 머무르고 싶어 하는 핫 스폿. 베를린은 참으로 파란만장한 길을 걸어왔다. 그저 통일 독일의 수도에 걸맞은 위상을 되찾으려는 정부 차원의 노력보다는 주민과 지역 커뮤니티, 그리고 많은 창의적 인력의 만남, 충돌, 자연스러운 융화에 힘입어 이색적인, 무엇보다 참으로 매력적인 크리에이티브 허브가 된 베를린은 도시 재생의 선례를 남겼다. 계속 읽기

KF갤러리

갤러리

명동 한복판에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멋진 갤러리가 있다는 것도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폴란드의 그래픽 디자인이 유럽에서 인기라는 것을 아는 사람도 극히 드물 것 같다. KF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인도 뉴델리의 아트 헤리티지 갤러리(11월 26일), 일본 세토우치 시립미술관(11월 7일)과 거의 동시에 열리고 있는 세계 순회전이다. 폴란드의 포스터, 음반 앨범, 책, 잡지의 최신 그래픽 디자인을 통해 단지 음악가 쇼팽의 나라로만 알려진 폴란드의 디자인 감각을 확인할 수 있어 반갑다. 계속 읽기

Gentle Suits

갤러리

에디터 이예진

정통 이탤리언 남성복 브랜드 빨질레리가 그들의 클래식한 아이덴티티를 담은 다양한 웨딩 수트를 선보인다. 결혼 준비를 앞둔 예비 신랑의 예복부터 양가 아버지의 수트, 결혼식에 참석할 때 무엇을 입어야 할지 늘 고민하는 남자를 위한 하객 스타일링까지. 이탈리아의 장인 정신이 느껴지는 테일러링과 감각적인 컬러, 고급스러운 소재의 삼위일체로 완성된 컬렉션을 눈여겨보자.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