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estial Ic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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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 2026

객원 에디터 이민정

달에 오른 스피드마스터와 정밀성의 별에서 시작한 컨스텔레이션. 서로 다른 역사를 지닌 두 아이콘은 오메가만의 디자인과 워치메이킹 헤리티지를 이어오며 시대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해왔다. 문워치의 미학을 새롭게 담아낸 스피드마스터 38부터 다채로운 컬러와 주얼리 디테일로 확장한 컨스텔레이션까지, 오메가를 대표하는 두 컬렉션의 과거와 현재를 들여다본다.


“스피드마스터는 과거의 상징적인 디자인 코드를 간직한 채
컬러와 소재로 새로운 시대의 크로노그래프를 그려낸다”

“스피드마스터는 과거의
상징적인 디자인 코드를 간직한 채
컬러와 소재로 새로운 시대의
크로노그래프를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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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mm에 담은 문워치의 미학
인류가 처음 달에 발을 디딘 역사적인 순간, 오메가의 스피드마스터가 함께했다. 1957년 레이싱 크로노그래프로 탄생한 스피드마스터는 1965년 NASA의 유인 우주 비행 임무용 시계로 공식 인증을 받았고, 1969년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을 계기로 ‘문워치(Moonwatch)’라는 이름을 얻었다. 이후 문워치는 오메가의 워치메이킹을 상징하는 존재로 자리 잡았다. 블랙 다이얼과 타키미터 베젤, 3개의 서브 다이얼이 만들어내는 특유의 균형감 역시 오랜 시간 브랜드를 대표하는 디자인 언어로 이어져왔다.

올해 오메가는 문워치의 미학적 유산을 스피드마스터 38 컬렉션에 새롭게 녹여냈다. 38mm라는 콤팩트한 케이스 사이즈와 모던하고 세련된 인상은 그대로 유지하되, 다이얼과 베젤 곳곳에 문워치를 연상시키는 디자인 요소를 한층 적극적으로 담아낸 것. 컬러와 소재의 구성도 더욱 풍성해졌다. 블랙, 화이트, 실버 다이얼을 갖춘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을 비롯해 골드를 조합한 바이컬러, 다이아몬드 세팅 베젤을 더한 모델까지 총 7개의 새로운 레퍼런스를 선보인다. 클래식한 크로노그래프부터 화려한 주얼 워치까지 폭넓게 구성해 서로 다른 취향을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다이얼이다. 기존 스피드마스터 38의 특징이었던 타원형 서브 다이얼을 라운드 형태로 바꾸면서 크로노그래프 특유의 스포티한 인상을 더욱 또렷하게 살렸다. 다이얼 위 텍스트도 간결하게 정리해 전체적인 구성을 한결 깔끔하게 다듬었으며, 베젤에는 이전보다 두께감을 더했다. 케이스 사이즈 38mm의 균형 잡힌 비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문워치에서 익숙하게 보아온 디자인 요소를 보다 자연스럽게 녹여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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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피드마스터 38은 소재와 장식에 따라 크게 세 그룹으로 나뉜다.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 3종, 골드를 조합한 바이컬러 2종, 다이아몬드 세팅 베젤을 적용한 2종으로 총 7개의 레퍼런스를 구성했다. 먼저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에서는 블랙, 화이트, 실버 세 가지 다이얼을 만날 수 있다. 블랙 버전은 블랙 알루미늄 베젤과 매트한 블랙 바니시 다이얼을 매치하고 화이트 수퍼-루미노바™를 채운 핸즈와 인덱스로 또렷한 대비를 이룬다. 7개 모델 가운데 유일하게 날짜창을 없앴으며, 문워치의 시그너처 디자인과 가장 가까운 인상이다. 화이트 버전은 블루 세라믹 베젤과 래커 처리한 화이트 다이얼을 조합했다. 블루 CVD 코팅 핸즈와 인덱스에 날짜창 숫자까지 같은 색으로 맞춰 화이트와 블루의 선명한 배색을 강조했다. 실버 버전은 오팔린 실버 PVD 다이얼에 따뜻한 그레이 컬러의 알루미늄 베젤을 더하고, 세드나™ 골드 PVD 핸즈와 바톤 인덱스로 부드러운 온기를 더했다.

바이컬러 라인업에서는 골드와 컬러 조합이 한층 풍성하게 드러난다. 먼저 실버리 오팔린 버전은 다이얼 위에 문샤인™ 골드 PVD 핸즈와 바톤 인덱스를 배치하고,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는 18K 문샤인™ 골드 베젤과 그린 알루미늄 베젤 링을 조합했다. 브레이슬릿의 작은 링크에도 문샤인™ 골드를 사용해 다이얼에서 시작한 골드 톤을 자연스럽게 이어간다. 반면 아이보리 버전은 스피드마스터 38의 시그너처인 ‘카푸치노’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았다. 밝은 아이보리 메인 다이얼과 브라운 PVD 서브 다이얼의 대비에 18K 세드나™ 골드 베젤과 브라운 알루미늄 베젤 링을 더해 보다 따뜻하고 깊이 있는 색감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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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다이아몬드 세팅 베젤을 적용한 두 모델이다. 다이얼은 각각 아이스 블루 PVD와 화이트 머더오브펄로 구성한다. 두 버전 모두 베젤에 총 1.53캐럿의 다이아몬드 52개를 세팅했으며, 로듐 도금 핸즈와 바톤 형태의 인덱스에 화이트 수퍼-루미노바™를 적용해 화려한 장식 속에서도 가독성을 놓치지 않았다. 아이스 블루 다이얼은 시원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빛에 따라 은은하게 표정이 달라지는 화이트 머더오브펄 다이얼은 우아한 매력을 강조한다.

무브먼트는 날짜 표시 기능의 유무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 날짜창을 갖춘 6개의 시계에는 셀프 와인딩 오메가 코-액시얼 칼리버 3330을 탑재했다. 반면 날짜창이 없는 블랙 다이얼 모델은 오메가 코-액시얼 칼리버 3332로 구동한다. 두 무브먼트 모두 칼럼 휠 방식의 크로노그래프 메커니즘과 오메가의 코-액시얼 이스케이프먼트를 갖췄으며, 시간당 2만8천8백 회 진동하고 약 52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크로노미터 인증을 통해 정확성까지 확보했다.마지막으로 브레이슬릿에서도 세심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타임피스에는 문워치 스타일의 5열 링크 브레이슬릿을 적용했으며, 중앙 링크는 각 디자인에 맞춰 폴리싱하거나 브러싱 처리했다. 같은 구조를 사용하면서도 마감 방식에 차이를 둬 스테인리스 스틸, 바이컬러, 다이아몬드 세팅 버전의 서로 다른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살렸다. 문워치의 미학적 유산을 바탕으로 다이얼과 베젤, 소재와 무브먼트, 브레이슬릿까지 세밀하게 다듬은 스피드마스터 38은 한층 다채로운 선택지를 제시하며 새로운 세대의 모습을 완성했다.





“정밀성의 별에서 시작해 고유의 디자인과 다채로운 컬러로 진화해온 컨스텔레이션.

70여 년의 헤리티지 위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

“정밀성의 별에서 시작해
고유의 디자인과 다채로운 컬러로
진화해온 컨스텔레이션.
70여 년의 헤리티지 위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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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컬러로 빚어낸 컨스텔레이션
달을 향한 도전이 스피드마스터의 역사를 만들었다면, 오메가의 또 다른 아이콘 ‘컨스텔레이션’은 별에서 시작한다. 이름 그대로 별자리를 뜻하는 컨스텔레이션에는 오메가가 오랜 시간 쌓아온 정밀성의 역사가 담겨 있다. 1952년 처음 선보인 컨스텔레이션은 당시 천문대 정밀도 경연에서 연이어 뛰어난 성과를 거둔 오메가의 기술력을 상징하는 컬렉션이었다. 이를 보여주듯 최초의 컨스텔레이션 워치 케이스백에는 제네바 천문대와 함께 8개의 별을 새겼다. 이는 1933년부터 1952년까지 오메가가 거둔 두 건의 크로노미터 기록과 정밀도 부문에서 여섯 차례의 1위를 상징한다. 특히 1933년과 1936년 큐-테딩턴 천문대에서 세운 세계 기록은 컬렉션 탄생의 결정적인 배경이 됐다. 이렇게 정밀성의 역사를 담아낸 별은 이후 컨스텔레이션의 상징으로 이어졌다. 다이얼 6시 방향에 자리한 작은 별과 케이스백의 천문대 메달리온은 7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컬렉션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모티브로 남아 있다.

정밀성에서 출발한 컨스텔레이션이 지금의 스타일로 자리 잡은 것은 1982년이다. 이때 등장한 ‘컨스텔레이션 맨해튼’은 슬림한 실루엣이 대세였던 쿼츠 시대에 맞춰 케이스를 얇게 다듬고, 브레이슬릿이 케이스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일체형 구조를 적용했으며,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가로지르는 4개의 클러(claw)를 더했다. 지금은 장식적인 요소로 인식되지만, 원래 클러는 별도의 두꺼운 베젤 없이도 크리스털을 케이스에 견고하게 고정해 얇은 두께와 방수 성능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구조적 장치였다. 이후 케이스 설계 방식이 달라지며 본래의 기능은 사라졌지만, 클러 자체는 컨스텔레이션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하는 시그너처로 남았다. 케이스 상단과 하단을 부드럽게 감싸는 하프문 패싯과 케이스에서 브레이슬릿으로 끊김 없이 이어지는 라인 역시 이때 완성했으며, 오늘날까지 컨스텔레이션의 정체성을 이루는 핵심적인 디자인 요소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컨스텔레이션은 1982년에 선보인 ‘컨스텔레이션 맨해튼’을 통해 확립한 디자인 요소를 이어가면서도 케이스 사이즈, 소재, 다이얼 표현을 다양하게 확장하며 현대적인 변화를 더하고 있다. 여성 워치에서는 작은 케이스 사이즈와 슬림한 실루엣을 바탕으로 스테인리스 스틸과 골드 그리고 다이아몬드 등 다양한 소재를 조합해 보다 섬세한 인상을 강조한다. 케이스백에도 컬렉션의 출발점인 정밀성의 역사를 상징하는 제네바 천문대와 8개의 별 메달리온을 새겨 70여 년의 헤리티지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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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의 하모니
2026년 7월 배우 신민아가 오메가의 새로운 앰배서더로 합류했다. 신민아는 캠페인 비주얼에서 두 가지 컨스텔레이션 워치를 착용한 모습을 공개하며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먼저 짙은 보랏빛 다이얼이 인상적인 케이스 사이즈 28mm 워치는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에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베젤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PVD 퍼플 다이얼에는 6시 방향의 별 모티브를 중심으로 선이 나선형으로 퍼져나가는 수퍼노바 패턴을 새겨 입체적인 표정을 더했다. 별 모티브와 시침, 분침에는 18K 화이트 골드를 적용했으며, 다이아몬드 아워 마커 역시 각각 18K 화이트 골드 홀더에 세팅해 섬세한 디테일을 완성했다. 짙은 퍼플 컬러 위로 소용돌이치듯 펼쳐지는 패턴과 다이아몬드의 반짝임이 어우러지며 28mm의 작은 케이스 안에서도 풍부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함께 공개한 그린 다이얼 모델은 같은 28mm 사이즈지만 컬러와 소재의 조합으로 또 다른 분위기를 보여준다.

스테인리스 스틸과 오메가 고유의 18K 문샤인™ 골드를 조합한 투톤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에 다이아몬드 파베 베젤을 더했으며, PVD 그린 다이얼에도 6시 방향의 별 모티브에서 나선형으로 퍼져나가는 수퍼노바 패턴을 적용했다. 시침과 분침, 별 모티브는 물론 다이아몬드 아워 마커를 고정하는 홀더까지 18K 문샤인™ 골드로 통일해 짙은 그린과 골드가 이루는 화려한 대비를 강조했다. 오랜 시간 이어온 디자인 헤리티지에 다채로운 컬러와 주얼리 디테일을 더한 두 타임피스는 오늘날 컨스텔레이션이 보여주는 변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문의 02-6905-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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