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표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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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07, 2020

에디터 장라윤

사람도, 자연도, 지구도 모두 쉬어 가는 지금.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 잠시 멈춰 숨을 고르고 휴식을 취하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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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마음속 복잡한 감정은 피붓결, 안색 또는 뾰루지 같은 트러블로 고스란히 드러난다. 여기에 각종 공해와 환경오염에도 맞서야 하는 피부. 피부야말로 진정한 휴식이 꼭 필요하다. 지난 6월 갤러리아 명품관 West 1층에 새로 오픈한 샤넬 프리베는 유동 인구가 많은 백화점 1층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다. 흐르는 시간을 잠시 잡아둔 듯 정적이고 독립적이다. 샤넬 제품에 대한 다양한 체험과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워크숍 공간과 트리트먼트 공간, 그리고 메이크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곳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트리트먼트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개인의 피부 상태는 물론,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완벽한 트리트먼트를 체험할 수 있다. 모든 트리트먼트는 샤넬의 스킨케어 테라피스트와 상담해 진행한다. 향부터 텍스처까지 감각적이고 효과적인 최고의 샤넬 스킨케어 제품을 얼굴에 도포한 후, 숙련된 테라피스트의 예술 같은 손동작으로 동서양의 기술을 결합한 특별한 마사지를 진행한다. 네 가지 스킨케어 라인에 따라 특별히 개발된 4개의 트리트먼트는 이드라 뷰티 라인으로 수분을 채워주는 리플레니싱(replenishing), 르 리프트 라인의 진정 및 탄력 효과를 느낄 수 있는 토닝(toning), 르 블랑 제품으로 얼굴 전체에 화사한 빛을 선물해주는 래디언스(radiance), 그리고 수블리마지로 생기를 충전시켜주는 수블림(sublime) 트리트먼트. 여기에 수블리마지 제품으로 각 시즌에 특히 집중 관리해야 하는 피부 고민에 맞춘 시즈널 트리트먼트를 더해 총 다섯 가지 트리트먼트 중 원하는 것을 택해 체험할 수 있다. 각 트리트먼트는 1시간 15분~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데, 후에는 고객 요청에 따라 메이크업 세션도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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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프리베는 신뢰를 쌓고 조용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밀하고 감성적인 공간이다. 가브리엘 샤넬이 사랑한 코로망델 병풍을 중심으로 베이지와 블랙 컬러를 조합했으며, 모든 소재에서 따뜻한 휴식, 편안함, 해방감이 느껴지도록 배려했다. 올가을 몸과 마음을 위한 특별한 공간, 샤넬 프리베를 방문해보자. 문의 02-3442-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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