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표의 역동성을 생생히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의 미학, 포칼(FOCAL)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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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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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이 넘는 역사를 거치며 수많은 팬을 확보한 프랑스의 오디오 브랜드 포칼. 다채로운 제품 라인업을 갖춰 프리미엄과 대중성의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는 평가를 듣는 이 브랜드는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쌓아왔다. 하지만 이번에 하이 트렌드의 메카로 여겨지는 서울 압구정동에 플래그십 스토어가 들어선 것을 계기로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시도한다는 포부다. 628㎡(1백90평)의 넉넉한 매장은 ‘체험 경제’ 시대에 걸맞게 누구나 부담 없이 접근해 ‘내 집’처럼 편안히 소리에 몰입할 수 있는 청음 공간으로 마련됐는데, 저마다 구성을 달리한 5개의 방으로 나뉘어 있다. 먼저 매장 입구에 있는 ‘라이프스타일 존’에는 하이파이 헤드폰(high-fidelity headphones)과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라이프스타일 오디오가 진열돼 있다. 포칼은 파리의 디자인 스튜디오 피노 & 르포르쉐와 손잡고 친근하면서도 직관적인 디자인을 녹인 ‘라이프스타일 오디오’를 창조해왔다. ‘홈 엔터테인먼트 존’은 이름 그대로 음악뿐만 아니라 영화, 게임 등 집에서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꾸며져 있다. 특히 와이어리스와 블루투스 기능을 갖춰 다양한 소스 기기들과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는 ‘이지야(Easya) 와이어리스 시스템’ 같은 제품을 내세워 ‘선 없는’ 오디오 시스템에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간 깔끔한 환경을 구현한 점이 매력적이다. 나머지 3개의 청음실은 하이엔드 사운드로 가득한 VIP존에 자리 잡고 있다. 포칼의 최상위 라인인 유토피아 라인(Utopia Line)의 스피커를 갖춘 3개의 청음실은 하이엔드 사운드가 선사하는 고품격 삶을 체험케 한다. 가장 안쪽에 들어선 ‘스칼라 스페이스(Scala Space)’는 서재나 취미 공간을 연상케 하는 청음실이고, ‘스텔라 스페이스(Stella Space)’는 현대적인 느낌이 물씬 배어나는 거실을 콘셉트로 해 발코니까지 갖춘 ‘거실형 청음실’이다. 포칼이 자랑하는 유토피아 라인의 ‘스칼라 유토피아’(3천~4천만원대)와 ‘스텔라 유토피아’(1억3천만원대)를 각각 갖추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랜드 스페이스(Grand Space)’는 2억원이 훌쩍 넘는 ‘그랜드 유토피아’ 스피커와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 골드문트의 앰프로 꾸민, 포칼이 구현할 수 있는 최상의 홈 시어터 룸을 표방하는 럭셔리 공간이다. 소리와 공간을 버무린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지닌 포칼은 키즈 음악 클래스, 성인을 위한 힐링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02-549-9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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