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로렌은 2016년 9월 런웨이의 재창조를 테마로 탄생한 ‘런웨이 컬렉션’을 선보였다. 뉴욕 매디슨 애비뉴 도로 위에서 열린 이번 컬렉션은 쇼 직후 런웨이에 오른 컬렉션 의상을 뉴욕 888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전 세계 주요 랄프로렌 매장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처음으로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섬세한 디테일과 장인 정신으로 완성한 이번 컬렉션 의상은 11월부터 랄프로렌 도산 서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의 02-545-8200 계속 읽기 →
불가리는 대담하면서도 강렬한 뱀의 매력을 지닌 주얼리 컬렉션 ‘세르펜티 아이즈 온 미’를 선보인다. 육각형 비늘 패턴이 시선을 사로잡는 세르펜티 아이즈 온 미 컬렉션은 기존에 출시한 세르펜티와 동일한 뱀을 모티브로 한 주얼리로, 뱀의 강렬한 눈빛을 컬러 스톤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애미시스트를 세팅한 핑크 골드 소재의 뱀 머리 펜던트부터 파베 다이아몬드를 풀 세팅한 화이트 골드 소재의 브레이슬릿까지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구성된다. 문의 02-2056-0171 계속 읽기 →
수준 높은 인체 조각 작품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많은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서울 도심에서 펼쳐지고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야외 공간에서 김영원 작가의 작품 17점을 감상할 수 있는 <나-미래로> 조각전이 2017년 2월 26일까지 계속된다. 인간의 내면을 형상화한 인체 조각으로 한국 조각계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작가로 광화문 세종대상 동상을 만든 주인공이기도 한 김영원(69·전 홍익대 교수)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전시는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DDP 건물을 지상과 지하로 구분하면서도 그 경계가 모호해 DDP 건축의 특징이 된 ‘미래로’ 다리를 중심으로 열린다. 전시 제목 ‘나-미래로’의 ‘나’는 작가의 인체 조각 작품이자 관람객 본인을 뜻한다. 조각품이 미래로 다리 위에 서서 관람객에게 ‘나’를 따라오라고 이끌기도 하고, 이 길을 따라 ‘미래로’ 나아가자고 소리치기도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외부에서 DDP로 들어오는 관문인 미래로 입구에 놓인 8m 높이의 대형 청동 인체 조각 ‘그림자의 그림자-길’은 행인들의 눈길을 절로 사로잡는 오라를 풍긴다. 8차선 장충단로를 마주한 DDP 전면부에 자리 잡은 높이 8m의 ‘그림자의 그림자-꽃이 피다’도 시선을 잡아끈다. 이 밖에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어울림 광장, 팔거리, 잔디 언덕, 알림터 로비 등에 1.8~5m 높이의 대형 조각품들이 전시돼 있는데, 리얼리즘 인체 조각의 대가인 작가의 작업을 구분 짓는 세 시기의 대표작을 아우를 수 있다. 작품을 따라 거닐다 보면 사색이 깃든 ‘아트 산책’이 절로 완성될 수도 있다. 계속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