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gant Innov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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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02, 2021

에디터 이혜미(객원 에디터)

올해 샤넬 워치는 디지털
플랫폼 형식으로 진행된 워치스 & 원더스 제네바 2021에 안착했다.
“공연 프로그램처럼 이번 컬렉션을 구성해 샤넬의 클래식을 차례로 컬렉션 무대에 올렸습니다.” 워치메이킹 크리에이션 스튜디오 디렉터 아르노 샤스탱(Arnaud Chastaingt)의 설명에 부합하는 다채로운 신제품은 시계 애호가를 비롯해 충성스러운 고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1980년대 일렉트로 뮤직에서 영감을 얻어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컬러를 입힌 캡슐 컬렉션, 기능과 디자인의 변주를 통해 보다 신선한 모습으로 재탄생한 아이코닉 컬렉션까지. 그중 <스타일 조선일보>에서 엄선한 2021년 주요 모델을 소개한다.




J12

J12 다이아몬드 베젤

아이코닉한 J12의 모노크롬 스타일에 화사한 빛을 더했다. 견고한 블랙·화이트 세라믹 케이스의 베젤에 1.51캐럿 상당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50개를 세팅했고, 블랙·화이트 래커 다이얼에도 숫자 인디케이터 대신 12개의 다이아몬드를 더했다. 4시와 5시 사이에 날짜창이 위치하며 블랙 세라믹 카보숑 또는 화이트 세라믹 카보숑을 세팅한 논 스크루 다운 크라운을 장착했다. 케이스 지름은 38mm로 케이스 백을 통해 인하우스 셀프 와인딩 칼리버 12.1의 정교한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다.

J12 화이트 칼리버 3.1

완벽하게 맞물려 작동하는 기계식 시계의 아름다움과 주얼 워치의 눈부신 광채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모델. 투명한 사파이어 글라스로 처리한 다이얼 전면을 통해 인하우스 매뉴얼 와인딩 칼리버 3.1의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화이트 세라믹과 화이트 골드 소재 케이스의 베젤에 46개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5.46캐럿)를, 시간을 알리는 인덱스에 12개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0.38캐럿)를 세팅했다. 0.17캐럿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화이트 골드 소재 크라운에서도 장식적 면모가 드러난다. 케이스 지름 38m.



J12 일렉트로 스타

일렉트로 뮤직의 감성을 그래픽적 코드로 풀어낸 J12 일렉트로 에디션의 네 가지 모델 중 가장 압도적인 화려함을 자랑하는 하이 주얼리 워치로 이름처럼 환상적인 별 무리를 연상시킨다. 다이얼을 포함한 지름 33mm 화이트 골드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전체에 약 26.16캐럿에 달하는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는데, 압권은 총 10.31캐럿의 바게트 컷 사파이어로 장식한 시계 측면으로, 레인보 컬러 그러데이션을 이룬다. 초정밀 쿼츠 무브먼트로 구동하며 전 세계 12피스 한정 출시한다.



J12 일렉트로 드림

세련된 올 블랙 컬러와 다채로운 컬러 주얼 장식의 대비가 매력적이다. 매트한 효과를 낸 블랙 세라믹 케이스 위 블랙 ADLC 처리한 스틸 소재 베젤을 따라 무지갯빛 바게트 컷 사파이어 46개(6.47캐럿)를 세팅했다. 매트 블랙 다이얼 위 12개의 바게트 컷 레인보 사파이어가 아워 마커를 대신하고, 1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크라운이 반짝임을 더한다. 50m 방수, 70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을 갖춘 인하우스 셀프 와인딩 칼리버 12.1로 구동하며 케이스 지름은 38mm. 55피스 한정 출시한다.



J12 일렉트로 박스

리듬감 넘치는 일렉트로 뮤직 또는 공연을 연상시키는 시계 세트. 블랙 래커 박스를 열면 무지개 컬러로 나열된 12개의 J12 일렉트로 워치가 등장한다. 매트 블랙 세라믹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매트 블랙 다이얼을 장착한 올 블랙 워치는 각각 베젤에 한 가지 색상의 바게트 컷 사파이어 46개(6.37캐럿)를 세팅했다. 케이스 지름은 38mm로 인하우스 셀프 와인딩 칼리버 12.1을 장착했다.





BOY.FRIEND

보이프렌드 스켈레톤 X-Ray

보이프렌드 컬렉션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엑스레이 콘셉트 워치. 투명한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를 장착해 사방에서 인하우스 스켈레톤 메캐니컬 칼리버 3의 구조적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지름 37X28.6mm의 케이스 우측에는 5개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화이트 골드 크라운을 더했고, 모던한 샤이니 블랙 컬러의 앨리게이터 패턴 카프 스킨 스트랩을 매치했다. 30m 생활 방수 및 55시간의 파워 리저브가 가능하다. 1백 개 리미티드 에디션.



보이프렌드 스켈레톤 베이지

하우스 고유의 18K 베이지 골드 케이스와 베이지 골드 도금 처리한 칼리버를 장착한 스켈레톤 워치. 베젤에 38개(1.58캐럿)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아이코닉한 퀼팅 모티브의 골드 브라운 카프 스킨 스트랩을 매치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케이스 지름은 37X28.6mm로 시계 전면과 후면에서 인하우스 스켈레톤 매뉴팩처 칼리버 3의 우아한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다. 55피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한다.





MADEMOISELLE PRIVÉ BOUTON

마드모아젤 프리베 부통 까멜리아

‘부통(bouton)ʼ은 프랑스어로 단추를 의미한다. 별도의 단추 공방을 갖춘 샤넬 패션 하우스의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이 모티브가 시계로 재탄생했다. 퀼팅 패턴의 모르도레(Mordore´) 가죽으로 감싼 커프 브레이슬릿 중앙에 상징적인 까멜리아 부통 장식을 얹었다. 9개의 머더오브펄 조각과 15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1개의 센터 다이아몬드로 구현한 아름다운 까멜리아 버튼을 위로 밀어 올리면 숨어 있던 다이아몬드 세팅 다이얼이 등장한다. 다이얼 위에는 1백42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부통 장식을 감싼 옐로 골드 꼬임(코드) 장식에는 52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장식해 광채를 발산한다. 쿼츠 무브먼트로 구동하며, 55피스 한정 출시한다.


마드모아젤 프리베 부통 르사주

사자자리인 가브리엘 샤넬의 토템인 리옹(사자) 부통이 강렬하다. 세밀하게 묘사한 옐로 골드 리옹 모티브 주변을 2캐럿에 달하는 트라페조이드(trapezoid, 사다리꼴) 컷 다이아몬드로 장식하고, 두 겹의 옐로 골드 코드 디테일을 더했다.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코드에는 52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까멜리아 모델과 동일하게 부통 아래에는 1백42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장식 다이얼이 자리하며 쿼츠 무브먼트로 시간을 알린다. 압도적인 디자인을 완성하는 커프 부분은 샤넬 자수 공방 르사주(Lesage)의 자수를 더한 블랙 카프 레더 소재를 사용했다. 55피스 리미티드 에디션. 문의 080-200-2700, chan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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