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 your Trea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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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05, 2018

에디터 권유진

역사와 전통, 그리고 역동적인 젊음의 에너지가 상생하는 도시 베를린. 오메가의 품격은 이곳, 베를린에서도 빛을 발했다. 오메가의 새로운 비전을 담은 매력적인 여성 워치이자 젊은 세대에게 보물 같은 존재가 될, ‘트레저(Tre´sor)’ 컬렉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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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여성 워치의 비전을 베를린에서 확인하다
오메가의 새로운 여성 워치인 ‘트레저(Tre´sor)’의 론칭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 베를린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왜 베를린인가?’였다. 오메가의 본류인 스위스도, 혹은 시계 시장의 중심지인 파리나 여타 주요 아시아 지역도 아닌 베를린이라니. 하지만 이 궁금증은 역사와 젊음의 에너지가 생동하는 베를린의 숨은 매력과 오메가의 미래이자 파격적인 행보라고도 할 수 있는 트레저 컬렉션을 직접 확인하면서 금세 해소되었다. 여기서 ‘파격적인 행보’라고 칭한 건,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닌 오메가에서 16세의 모델 카이아 거버(Kaia Gerber)를 뮤즈로 발탁하고, 더 나아가 그녀가 직접 디자인 작업에 참여한 트레저 워치를 올해 오메가를 대표하는 시계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지난 바젤월드에서도 오메가 부스 입구에 트레저 워치와 카이아 거버의 사진을 디스플레이했을 정도니, 이 새로운 여성 시계에 대한 기대감과 이들의 적극적인 행보를 대략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베를린 론칭 행사에서는 ‘보물’이라는 뜻을 지닌 오메가의 트레저 워치를 아트 갤러리, 나이트클럽 등 베를린 곳곳에서 보물을 찾듯 발견하는 재미를 주었는데, 행사 장소로 역사의 현장이자 젊음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베를린을 선택한 건 신의 한 수라 표현하고 싶을 정도로 탁월한 선택이었다. 그만큼 트레저 워치가 전하고자 하는 젊은 감성과 스토리를 품위 있으면서도 위트 있는 방식으로 표현한 것. 그 하이라이트는 베를린의 클럽에서 진행한 이브닝 파티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거대한 콘크리트 건물 내부는 <위대한 개츠비>의 파티에 초대된 듯 몽환적인 빛과 음악, 판타지 요소로 가득 채워졌다. 마치 꿈을 꾸고 있는 듯 초현실적인 동화 속 풍경과 곳곳에서 펼쳐진 행위 예술가들의 퍼포먼스, 달콤한 디저트로 가득한 테이블과 초대된 이들을 유혹하는 듯한 형형색색의 칵테일까지, 파티 열기는 미로처럼 설계된 파티장 가장 깊숙이 전시되어 있던 아름다운 트레저 워치에 다다랐을 때 환호로 이어졌다. 오메가 CEO인 레이날드 애슐리만이 이날 현장에서 ‘클래식 타임피스의 정체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은 시계’라고 표현한 것처럼 트레저 워치는 우아하면서도 언제 어디서든, 카이아 거버의 표현에 따르면 ‘화이트 스니커즈’에도 착용할 수 있는 모던한 디자인으로, 특히 젊은 세대의 감성을 아우를 수 있는 매력적인 여성 워치다. 이 새로운 여성 워치에 대해 레이날드 애슐리만은 “오메가는 가치 높은 역사를 지니고 있고, 모든 브랜드의 리더입니다. 저희는 단순히 카이아 거버라는 유명인을 내세워 광고를 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큰 관점에서 새로운 시계를 연구하고 창조해내고 있습니다. 오메가는 제품력이 있는 브랜드이고 여성 시계에 대해 매우 풍부한 스토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트레저 워치는 매우 신선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리지만은 않습니다. 젊은 감성이 느껴지면서도 매우 우아하니까요. 여성 시계는 단순한 시계가 아닙니다. 마치 스타일을 반영한 옷과 같죠”라고 이야기한다. 더불어 이날 행사의 주인공인 카이아 거버는 트레저의 대표 모델이 된 데 대해 매우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하며, “저 역시 같은 세대인 다른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빈티지 룩에 열광해요. 오메가의 트레저 워치는 클래식 스타일에 세련된 디테일을 더한 작품이에요. 모델로서 수많은 아름다운 의상을 착용하면서도 평소에는 청바지와 화이트 스니커즈를 즐겨 입는 저는 이 시계가 모든 룩에 잘 어울린다는 점이 제일 만족스러워요”라고 덧붙였다.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감성을 담다
오랜 전통을 지닌 스위스 워치 브랜드들의 고민이자 미래를 위한 가장 큰 숙제는 브랜드의 유산과 가치를 다음 세대에게 전달하고 발전시켜나가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디지털 세대에겐 시간과 시계 자체의 의미가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고,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는 아직까진 아날로그나 다름없는 시계 시장에선 넘어야 할 크나큰 산이다. 오메가에도 이런 변화에 맞서는 것이 큰 미션이지만, 그간 오메가가 꾸준히 전해온 아름다운 시간에 대한 가치와 가족에 대한 스토리는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는 중요한 열쇠이자 자산이 되어 빛을 발한다. 대표적으로 오메가의 오랜 앰배서더인 세계적인 톱 모델 신디 크로퍼드와 현재 그녀만큼이나 유명한 그녀의 자녀들(카이아 거버, 프레슬리 거버)은 오메가의 이런 가치를 잘 대변한다. 엄마인 신디 크로퍼드가 오메가의 베스트셀러 클래식 여성 워치인 컨스텔레이션을, 그녀의 딸인 카이아 거버가 올해 완전히 새롭게 출시하는 트레저 워치를 대표하듯 오메가는 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시간의 가치를 전하며,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스위스 워치메이킹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레이날드 애슐리만은 인터뷰를 통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감성을 시계에 담아야 합니다. 새로운 세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그들이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젊은 디지털 세대는 감성을 즐기고 소비하는 성향이에요. 이는 마치 우리가 오메가만의 감성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요. 시계는 기능적인 측면을 넘어 브랜드의 특별한 감성을 손목에 담고 싶은 욕망을 충족시키는 매 개체가 되는 거죠”라고 이야기한다. 이렇듯 새로운 트레저 컬렉션은 오메가가 지닌 가족에 대한 스토리, 다음 세대와 공감하는 젊음, 그리고 오메가만의 감성과 새로운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타임피스라는 점에서 더욱 가치 있다.

카이아 거버의 선택, 트레저 컬렉션
오메가는 1949년, 시계 내부에서 동력을 전달했던 진정한 보물인 30mm 칼리버를 강조하기 위해 ‘트레저’라는 이름을 처음 사용했다. 이 무브먼트는 그 자체만으로 정확성과 깔끔한 디자인을 대변하는 하나의 상징이 되었고, 2014년에 이르러 ‘드 빌 트레저’ 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10.6mm에 불과한 얇은 케이스로 오리지널 모델의 클래식한 품격을 다시금 계승했다. 이런 트레저의 전통은 2018년, 모든 여성을 특별하게 만드는 보물과 같은 디테일에 주목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오메가 여성 워치 역사를 더욱 풍부하게 한다. 10대들의 워너비인 모델 카이아 거버(그녀의 인스타그램 팔로어 수는 무려 3백만 명이 넘는다)는 이번 트레저 컬렉션을 대표하는 모델을 넘어 디자인 작업에도 직접 참여해 오메가 가족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모델 일을 하면서 하이패션 의상을 자주 접하지만, 평소 빈티지 룩에 열광하는 영락없는 10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카이아의 스타일을 반영해 레트로 느낌의 큼직하고 심플한 다이얼 디자인에 세련된 로마숫자 인덱스, 그리고 과하지 않은 다이아몬드의 우아한 반짝임을 더했고, 매일 기분에 따라, 또는 스타일에 따라 매치할 수 있는 다양한 컬러 스트랩까지 선보이며 톡톡 튀는 젊은 감성을 불어넣었다. 더불어 크라운에 장식한, 오메가 로고를 5개 겹쳐 완성한 플라워 디테일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이 시계의 특별한 비밀은 시계의 케이스 백에 숨어 있다. 모든 트레저 모델에는 ‘그녀를 위한 시간(her time)’을 상징하는 플라워 모티브의 거울을 장착해 은밀히 시계 뒷면으로 거울을 볼 수 있는 섬세함까지 갖추었다. 39mm 또는 36mm 사이즈의 얇은 케이스가 특징이며 총 9개 모델로 선보이고, 스테인리스 스틸 또는 18K 세드나™ 골드 케이스를 비롯해 블랙, 화이트, 블루, 머더오브펄 다이얼까지, 트레저 컬렉션의 영감이 된 다양한 여성들처럼 각각의 개성으로 매력을 발산한다. 오메가 칼리버 4061을 탑재해 오메가를 상징하는 제품력도 놓치지 않았으며, 무엇보다 매력적인 가격대에 선보이니 지갑이 열리는 건 시간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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