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ovative Experience

조회수: 2958
6월 07, 2017

에디터 이지연

청담동에 새바람이 분다. 바로 리차드 밀(Richard Mille)의 새로운 부티크가 그 주인공이다.

혁신적인 기술력과 시선을 사로잡는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기계식 워치 시장의 새 지평을 연 스위스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 리차드 밀.

이제는 청담동에 위치한 새로운 부티크에서 브랜드의 정수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1
20170607_experience_01
2
20170607_experience_02
3
20170607_experience_03
4

RM38-01 FULLFRONT CMYK

시계의 새로운 비전을 만나볼 시간, 리차드 밀 청담 부티크

인상적인 토너형 케이스와 시선을 압도하는 기계적인 구조, 대범한 브랜드 DNA가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워치 시장을 사로잡은 리차드 밀. 지난 4월, 새롭게 오픈한 리차드 밀 청담 부티크는 브랜드가 지닌 독보적인 정체성과 과감한 가치를 모두 표현해냈다. 먼저 거대한 파사드가 제일 먼저 눈에 띄는데, 이는 리차드 밀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 RM008’을 형상화한 대형 유리 조형물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상징한다. 1층과 2층에 거쳐 높이 8m에 무게 2.5톤으로 설치하는 데에만 꼬박 하루가 걸릴 정도였다고. 리차드 밀 청담 부티크만을 위해 제작한 이 설치물은 특수한 LED 조명으로, 한국의 새로운 플래그십 매장을 찾은 이들의 여정에 빛을 비추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라는 큰 포부를 표현했다. 총 2층으로 구성된 이 매장은 리차드 밀의 최신 콘셉트를 반영한 부티크로 밤과 낮, 어둠과 빛, 비밀과 순수한 지식이 공존하는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이 멋진 전경과 세부 디자인 콘셉트는 리차드 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멜라니 트르통-몽세롱(Melanie Treton-Monceyron)의 진두지휘 아래 탄생했다. 그녀의 세심한 손길이 담긴 수공 벽체와 조명, 그리고 유리 반사체는 세련되고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스포츠 시계에서 고성능 타임피스를 거쳐 리차드 밀 여성 컬렉션과 리미티드 에디션, 그리고 유니크 피스에 이르기까지 총 48개에 달하는 다양한 모델은 특별한 쇼케이스 안에 진열되었다. 바로 각 모델의 특징을 잘 표현하고자 시계의 모든 메커니즘이 다양한 각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도록 설계한 것. 이뿐 아니라 2층으로 이어지는 28개의 계단을 오르면, 리차드 밀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공간이 펼쳐진다. 이곳에는 특별 제작해 편안한 자세로 리차드 밀의 타임피스 컬렉션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게 한 블랙 가죽 의자가 마련되어 있는데, 인체 공학적으로 제작한 리차드 밀의 시계와도 비슷하다. 이처럼 리차드 밀이 간직해온 시계 제조 기술의 깊이 있는 멋과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리차드 밀 청담 부티크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그 누구와도 다른,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선사하는 브랜드
리차드 밀 청담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리차드 밀 시계의 가장 큰 특징은 유기적인 형태의 토너형 케이스다. 그런 이유로 리차드 밀의 정체성을 패션 용어에 대입하자면 ‘클래식’ 또는 ‘모던’이라기보다는 ‘아방가르드’에 더 가깝다. 물론 리차드 밀의 인상적인 디자인만큼이나 기계적인 완성도 또한 뛰어나다. 이는 ‘필요 없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브랜드 모토에 따라, 리차드 밀의 시계에는 단지 겉으로 드러나는 아름다움만을 위해 존재하는 요소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압도적인 오라를 내뿜는 리차드 밀 시계의 디자인은 제품 하나하나에 쓰인 무브먼트와 기발한 신소재로 뒷받침된다. 마치 첨단 기술이 집약된 레이싱 카에서 각 기능이 하나의 형식을 만들어내듯 리차드 밀에 있어 스크루와 피니언, 레버, 스프링 등 모든 요소는 반드시 그 역할을 다해야 하는 동시에 높은 안전성과 정확도의 기준을 충족시킨다. 시계에 대한 리차드 밀의 접근법은 디자인의 선택부터 시계 제작의 모든 단계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대표적인 예로 시계의 무브먼트와 케이스에 쓰이는 작은 부품인 스플라인 스크루까지 리차드 밀 엔지니어들이 수개월에 걸친 연구를 통해 완성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리차드 밀의 하이테크적인 면모는 이러한 기능적인 부분뿐 아니라 소재의 사용에서도 잘 드러난다. 시계가 어떠한 환경에서든 최적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신소재 개발에서도 끊임없는 탐구와 연구에 열정을 쏟아왔으며, 5등급 티타늄과 ARCAP, 카본 나노파이버, 리탈, 세라믹 등 기술적으로 다루기 매우 어려운 신소재를 시계 제작에 광범위하게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리차드 밀은 스위스 전통 시계 제작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음이 분명하다.


문의 02-512-1311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