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ccessful Innov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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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 2015

에디터 권유진 | 현장 사진 구은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무려 13번 수상한 경력을 지닌 워치 브랜드가 있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더불어 뛰어난 기술력을 적용해 시계 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모리스 라크로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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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디자인으로 승부하다
부스에 들어서자마자 눈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화려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모리스 라크로아. 특히 세계 최초로 사각형 휠을 도입한 시계 ‘마스터피스 레귤레이터 루 꺄레’와 2015 바젤월드 신제품인 ‘마스터피스 파워 오브 러브’는 모리스 라크로아만의 디자인 혁신을 여실히 증명하는 시계다. 휠이 돌아가면서 ‘LOVE’의 글씨를 완성하는 마스터피스 파워 오브 러브는 사랑하는 이에게 선물하는 시계라는 로맨틱한 스토리까지 담아 더욱 특별하다. 이와 더불어 모리스 라크로아의 올해 가장 큰 이슈는 FC바르셀로나와 협업해 완성한 24개의 폰토스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하는 것.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큰 주목을 받은 모리스 라크로아의 매니징 디렉터 스테판 웨이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Q1 워치메이커가 만든 시계라고 생각하기에는 디자인적으로 굉장히 돋보이는데, 시계 제작 시 커뮤니케이션 순서와 과정이 궁금하다.

어떤 프로젝트든 먼저 창의력을 발휘해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을 합니다. 그런 다음 생산 단계에 들어갑니다. 시계의 무브먼트를 개발한다는 것은 차 엔진을 제작하는 것과 매우 흡사해요. 예를 들면 모리스 라크로아의 그래비티 시계에 사용하는 무브먼트는 2백 개가 넘는 부품으로 구성되는데, 이 부분이 바로 기술적 노하우와 절충된 디자인의 조화라 할 수 있습니다.

Q2 FC바르셀로나와의 파트너십은 이례적인 일이다. 수천만 명의 팬을 거느린 FC바르셀로나와 협업했다는 사실에 자부심도 들 것 같다. 많은 팀들 중 FC바르셀로나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모리스 라크로아는 FC바르셀로나와 마찬가지로 성공의 상징입니다. FC바르셀로나와 모리스 라크로아는 스타일에서부터 핵심 본질, 그리고 진보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까지 매우 닮았어요. 이런 사실을 바탕으로 모리스 라크로아는 축구 팬이나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을 찾고자 고군분투했습니다. 이를 위해 FC바르셀로나 팀 내 개별 선수들이 디자인한 24개 유니크 폰토스를 곧 공개할 예정입니다. 관습에서 탈피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고객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리라고 믿습니다.

Q3 메모리 기능을 갖춘 기계식 시계 ‘메모리 1’을 선보였듯이 모리스 라크로아의 기술은 늘 한발 앞서가고 있다. 최근 하이엔드 워치 마켓에서 스마트 워치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 스마트 워치를 출시할 예정이 있는지, 또 이런 트렌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우리의 목표는 고객을 위한 최고의 시계를 찾아내고 개발하는 것입니다. 당분간은 스마트 워치 시장과 최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모리스 라크로아와 맞는 그 무언가가 있는지 눈여겨볼 예정입니다. 고객이 모리스 라크로아를 선택하는 이유는 브랜드의 퀄리티, 신뢰, 그리고 진실성입니다. 모리스 라크로아가 선보이는 모든 것들은 바로 이런 요소의 기반 위에서 완성된다고 봅니다.

Q4 하이엔드 워치 브랜드인 모리스 라크로아가 젊은 층이 주를 이루는 SNS에 주목한다는 점이 신선했다.

아시다시피 모리스 라크로아는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제품뿐만 아니라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혁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획기적이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온라인 커뮤니티에 꾸준히 제공하고 있죠. 앞으로의 온라인 활동은 ‘FC바르셀로나 유니크 팬즈 워치’ 캠페인이 주를 이룰 것입니다.

Q5 모리스 라크로아가 유럽에서는 엄청난 판매고를 올린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지만, 아시아 마켓에서는 아직 그 정도는 아닌 듯하다. 아시아 시장에서 앞으로의 전략이나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비중 있게 생각하는 워치 라인이 있는지?

오토매틱 무브먼트인 ‘폰토스 데이/데이트 컬렉션’은 많은 아시아 국가에서 베스트셀러로 통합니다. 또 ‘르 클래식 타임피스’도 아시아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요. 이 컬렉션들은 클래식한 디자인에 가격대가 적절해 큰 사랑을 받고 있죠. 아시아 고객들은 시계 산업에서 장인 정신과 기술적 요소에 대해 높은 안목을 지니고 있어요. 이런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마스터피스 컬렉션에 현대적 아름다움과 스위스 장인 정신을 성공적으로 혼합해 다가설 예정입니다.

Q6 모리스 라크로아에 입사해서 가장 처음 착용한 워치는 무엇이며, 첫인상은 어떠했나.

8년 전 입사할 당시 처음 착용한 시계는 ‘폰토스 데이트’였습니다. 폰토스 데이트는 멋진 스타일에 재치 있는 디자인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시계입니다. 오늘날 모리스 라크로아의 베스트셀링 제품 중 폰토스 데이트가 미래의 클래식을 대표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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