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감성의 이탈리아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 몰테니앤씨 쇼룸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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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세련미와 모던한 감각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 몰테니앤씨(Molteni & C)가 한국 진출 10주년을 기념해 대대적으로 재단장한 쇼룸을 선보였다. 20세기 초부터 대대로 내려오는 이탈리아의 명문 가구업체 몰테니 그룹은 주거용 가구 브랜드 몰테니앤씨, 사무 가구 브랜드 우니포, 주방 가구 브랜드 다다를 거느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샘 계열사 한샘넥서스가 지난 2005년부터 몰테니앤씨를 독점 유통해왔다. 한샘넥서스가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주방 가구 브랜드 다다(Dada)의 경우에는 지난해 7월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한샘 플래그십에 새 단장한 쇼룸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몰테니앤씨는 서울 논현동에 자리한 쇼룸을 새 단장하고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신제품 17점을 포함해 20종의 가구를 함께 야심 차게 내놓았다. 이탈리아 디자인의 전설 조 폰티(Gio Ponti) 시리즈와 스타 디자이너 로돌포 도르도니가 런던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는 ‘첼시(Chelsea) 소파’와 ‘풀럼(Fulham) 침대’, 실용적이면서도 멋진 모듈 가구 시스템 등 볼거리가 많다. 지상 2층 공간에 수려하게 펼쳐진 쇼룸은 세계 디자인계의 여왕으로 불리는 파트리샤 우르키올라가 인테리어에 참여한 도쿄 쇼룸을 모티브로 삼은 정갈하면서도 감각적인 공간 디자인으로 방문객의 눈을 즐겁게 한다. 한샘넥서스 관계자는 “새 단장 작업으로 크게 달라진 또 다른 점은 하나의 공간에 이것저것 다 몰아넣은 식이 아니라 가구를 활용해 여러 공간으로 나눔으로써 실제 주거 공간처럼 아늑한 느낌을 준다는 것”이라며 “자신의 집에 가구를 배치했을 때 어떤 느낌을 낼지 감을 잡기도 쉽다”라고 설명했다. 쇼룸 곳곳에 보이는 덴마크의 세계적인 조명 브랜드 루이스 폴센(Louis Poulsen) 제품과 몰테니앤씨 가구의 조화도 매력적이다. 계속 읽기

디자인과 콘텐츠를 융합한 세계적인 브랜드 모노클, 국내 최초 팝업 스토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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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융합 디자인 브랜드 모노클(Monocle)을 ‘오프라인’ 형태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세계적인 디자인 잡지 <월페이퍼*>의 공동 창업자 타일러 브륄레가 2007년 창간한 <모노클>은 비즈니스, 문화, 디자인을 아우르는 참신한 콘텐츠 구성과 밀도 있는 내용으로 인정받았다. 그런 데다 에르메스, 꼼데가르송 같은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들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디자인 상품군까지 성공적으로 개발해냈다. 문구류, 여행 가방, 우산, 인테리어 소품 등 ‘M’ 자를 멋지게 풀어낸 모노클 로고가 들어간 각종 디자인 상품은 지구촌 트렌드세터들에게 은근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서울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 5층에 자리 잡은 모노클 팝업 스토어는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이다. 그동안 공식적으로는 런던, 도쿄, 홍콩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모노클 제품을 접할 수 있는 이 공간은 이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요시 다카기가 디자인을 맡았다.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을 한국 전통미와 조화시키려는 의도를 담았다는 팝업 스토어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깔끔하면서도 안락한 느낌을 준다. 특히 이 매장에서는 현대적으로 해석한 한국적인 문양을 넣은 에코 백과 노트 등 갤러리아백화점에서만 판매하는 ‘갤러리아X모노클’ 컬래버레이션 상품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이 컬래버레이션 상품들은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말고도 갤러리아 디지털 매거진, 갤러리아 명품관 홈페이지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