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의 녹음과 문화적 상상력을 즐길 수 있는 공간, 퀸마마 마켓

갤러리

에디터 고성연

일상에 다채로운 윤기를 더해주는 이색 공간이 도심 한복판에 생겼다. 디자인 미학과 실용성을 겸비한 가드닝 제품을 접할 수 있는 리빙 숍, 패션 부티크와 아트 전시장, 카페 등을 아우른 ‘퀸마마 마켓(Queenmama Market)’이 지난 8월 중순 서울 도산공원 끝자락에 모습을 드러냈다. 디자이너 윤한희 대표가 운영하는 이 건물은 ‘어번 그린 라이프(urban green life) 문화 공간’이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도산공원의 녹음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연 친화적인 인테리어를 뽐낸다.  지하 1층은 정원 가꾸기 애호가들이 환영할 만한 가드닝 제품이 식기와 함께 어우러져 있고, 지상 1층은 아티스트와 디자이너의 재능을 담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할애됐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컬래버레이션 전시를 선보일 예정인데, 개관전으로는 식물을 오브제 삼아 슈퍼마켓에서 필요한 물건을 손쉽게 구매하듯 부담 없이 편안하게 식물을 고를 수 있는 접근 방식을 제안하는 <SUPER+GARDEN>이 열리고 있다. 또 메자닌 층에서는 캔들, 디퓨저, 향수 등 세련된 감각의 향(香) 제품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 2층에서는 대한민국 패션 트렌드를 이끈 디자이너 강진영이 7년간의 공백을 깨고 제안하는 ‘GENE KEI’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3층은 가변적인 ‘마켓’을 지향하는 공간인데, 퀸마마 마켓의 PB 브랜드인 ‘QMM STUDIO’, 그리고 퀸마마 개관에 참여한 아트 디렉터, 디자이너들이 직접 꾸민 숍과 해외에서 들여온 다채로운 제품이 공존한다. 온실 구조로 돼 있다는 4층으로 향하면 따스한 기운과 함게 기분 좋은 커피 향이 코를 찌른다. 연남동에서 핸드 드립커피로 잘 알려진 매뉴팩트(Manufact)의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다. 날씨 좋은 날이면 한눈에 들어오는 도산공원의 아름다움과 함께 질 높은 커피를 들이켜는 여유를 품기에 안성맞춤이다. 계속 읽기

티파니 와이어 브레이슬릿

갤러리

티파니가 지난달 새롭게 론칭한 TIFFANY T 컬렉션은 브랜드 이니셜인 영문자 T의 강하고 그래픽적인 형상에서 영감을 얻었다. 곡선과 각도를 살린 간결한 아우트라인이 돋보이는 와이어 브레이슬릿은 로즈, 옐로, 화이트 등 18K 골드 소재뿐만 아니라 T 문양을 따라 정교하게 세팅한 라운드 컷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 제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문의 02-547-9488 계속 읽기

KF갤러리

갤러리

명동 한복판에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멋진 갤러리가 있다는 것도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폴란드의 그래픽 디자인이 유럽에서 인기라는 것을 아는 사람도 극히 드물 것 같다. KF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인도 뉴델리의 아트 헤리티지 갤러리(11월 26일), 일본 세토우치 시립미술관(11월 7일)과 거의 동시에 열리고 있는 세계 순회전이다. 폴란드의 포스터, 음반 앨범, 책, 잡지의 최신 그래픽 디자인을 통해 단지 음악가 쇼팽의 나라로만 알려진 폴란드의 디자인 감각을 확인할 수 있어 반갑다. 계속 읽기

vol.175

갤러리

표지에 등장한 주얼리는 선인장의 자유분방함과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칵투스 드 까르띠에의 최신 컬렉션이다. 라피스라줄리의 푸른빛과크리소프레이즈의 투명한 초록빛이 대비를 이루어 한여름 선인장의 신선한 느낌을 연상시킨다. 계속 읽기

캘빈클라인 시크

갤러리

캘빈클라인 시크
캘빈클라인 워치는 현대적인 미니멀리즘을 강조하는 ‘시크’ 워치를 출시한다. 다이얼의 가장자리에 메탈리제이션 공법으로 컬러를 입혀, 베젤처럼 보이도록 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얇고 가벼운 케이스에 화이트 새틴 스트랩을 매치해 모던한 스타일을 극대화했다. 문의 02-3149-9562 계속 읽기

Modern Boy

갤러리

에디터 배미진 | 헤어 백흥권 | 메이크업 오미영 | 스타일리스트 서나원 | 캐스팅 디렉터 안상미 | 어시스턴트 이수경 | photographed by oh joong seok

8월, 영화 <밤의 여왕>으로 만나게 될 천정명은 연하남의 대명사였던 ‘착한’ 남자 대신, 자유자재로 표정을 바꿀 수 있는 진짜 남자, 멋진 배우의 얼굴로 돌아왔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