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22 <금혜정 개인전-의문의 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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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 Culture Edition> 총괄 에디토리얼 디렉터 고성연 

강남역 부근에 자리 잡은 스페이스 22에서는 금혜정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작가는 숲과 바다와 같은 현실의 공간에 공, 깃발 등의 오브제를 넣어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낸다. 폐허가 된 수영장에서는 흰 나비들이 노닐고, 음산한 해안가에서는 유령의 집 같은 건물이 불을 밝히고 있다. 이렇게 ‘낯설지 않은 낯섦’을 시각화한 사진들은 작가의 메시지를 담기보다는 관람객에게 스스로 메시지를 찾게 만든다. 빛의 효과를 활용하는 작가의 감각을 엿볼 수 있다.
전시 기간 2016년 11월 19~30일
문의 www.space22.co.kr 계속 읽기

실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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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케어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실큰은 최근 떠오른 배우 이엘리야를 뮤즈로 선정했다. 도시적 이미지와 세련된 매력을 지닌 이엘리야와 함께한 브랜드 화보, 영상은 실큰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80-246-1234 계속 읽기

지구 반대편, 칠레의 여름에서 건너온 블루베리를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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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소영

우리나라는 혹한이었지만, 칠레는 지금 여름이 한창이다. 남반구 칠레의 여름은 블루베리 수확의 계절인데, 북반구와 반대로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블루베리가 제철을 맞는다. 우리나라 농가의 블루베리 시즌이 끝나도 칠레에서 온 제철 블루베리를 맛볼 수 있는 것. ‘슈퍼 푸드’로 불리는 블루베리는 7가지 효능으로 유명하다. 안티에이징, 심혈관 질환 예방, 암 예방, 노폐물 배출, 다이어트, 모발 성장 촉진, 시력 개선 등이 바로 그것이다. 칠레 신선과일협회(ASOEX)는 칠레의 블루베리를 하루에 200g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1일 권장 항산화 수치(3,000~5,000ORAC)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긴 영토를 보유한 칠레는 북쪽은 아타카마 사막, 동쪽은 안데스 산맥, 남쪽은 파타고니아 빙하, 서쪽은 태평양으로 둘러싸여 있어 병충해로부터 토양을 보호하고 안데스 산맥으로부터 깨끗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낮에는 뜨겁고 건조하고, 밤이면 차가운 바람이 부는 지중해성 기후이기 때문에 블루베리가 긴 시간 동안 서서히 익어 색이 진하고 당도가 높다. 세계 1위 블루베리 수출국인 칠레의 명예는 이 같은 최적의 자연환경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냥 먹어도 달콤하고, 가열 후에도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으니 푸아그라, 스테이크 등의 특급 소스로도 활용할 만하다. 계속 읽기

Book 8월, 책을 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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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유진

흔히 독서의 계절은 가을이라고 하지만 1년 중 가장 긴 휴가를 즐기는 여름이야말로 책을 읽기에 좋은 시즌. 가볍게 술술 읽어 넘길 수 있는 에세이집을 찾는다면 평범한 일상을 재미있는 시선으로 바라본 <비밀의 숲(무라카미 하루키 저, 문학사상사)>을 추천한다. 일

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쿨한 관점으로 바라보며 그 속에서 빛나는 삶의 의미를 찾는 에세이 60편으로 구성했다. 여행지에 대한 설렘과 맛깔스러운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