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에 빠져들다 the ryok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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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김범수(라이프스타일 객원 에디터, http://pat2bach.blog.me)

일본 열도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지진과 화산은, 역설적이게도 반대급부로 일본인에게 온천을 선물해주었다. 꽃샘추위 속, 더욱 그 유혹이 강렬해지는 온천 여행의 매력. 1 나가노 현 카루이자와에 자리한 호시노야의 꿈같은 풍경. 정신없이 돌아가는 바쁜 일상 속에 지쳐 있는 현대인에게, 추운 겨울 부단히 돌아다녀야 하는 여행은 … 계속 읽기

back to the Ba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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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소재와 디자인, 컬러까지 만족스러운 완성도 높은 기본 아이템을 선보이는 브랜드가 있다면 패션은 더 쉽고 재미있는 존재가 될 것이다. 선명하지만 원색적이지 않은 멋진 컬러로 채워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이탤리언 아웃도어 브랜드 아스페시를 만나보자. 1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 오픈한 아스페시 매장 … 계속 읽기

Holiday C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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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유진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특유의 모던하고 우아한 실루엣과 섬세한 디테일로 큰 사랑을 받아온 랑방 컬렉션. 이번 시즌, 랑방 컬렉션만의 감성적인 터치를 더한 액세서리 컬렉션으로 글래머러스하고 위트 있는 홀리데이 룩을 즐겨볼 것. 계속 읽기

<낙원을 그린 화가 고갱 그리고 그 이후>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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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근대 회화의 시작점을 찍은 것으로 평가되는 폴 고갱(Paul Gauguin, 1848~1903)의 ‘3대 걸작’으로 일컬어지는 핵심 작품을 비롯해 작가의 뛰어난 회화 세계를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펼쳐지고 있다. 전 세계 30여 개 미술관에 소장된 고갱의 대표작 60여 점을 접할 수 있는 <낙원을 그린 화가 고갱 그리고 그 이후>전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오는 9월 29일까지 열린다(매주 월요일은 휴관). 남긴 작품 수가 그리 많지 않은 고갱의 이번 전시 작품은 총 보험 평가액이 1조5천억원에 이를 정도로  ‘가치의 위세’를 뽐낸다. 인상파로 입문했지만 대담한 원색과 원근법을 무시한 화면 분할법으로 현실과 상상을 접목한 종합주의 회화 기법을 선보인 고갱은 인상주의 시대에 종말을 고한 위대한 화가로 기록된다. 인상주의와 결별을 고하는 상징주의 대표작이 바로 고갱의 예술 여정에서 전기로 여겨지는 브르타뉴 시기의 걸작 ‘설교 후의 환상(천사와 씨름하는 야곱)’(1888), ‘황색 그리스도’(1889)와 같은 작품들이다. 이와 함께 이국적 정서로 충만했던 후기인 폴리네시아 시기의 대표작으로 폭이 4m에 이르는 벽화 양식의 작품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1897~1898)를 합해 고갱의 3대 걸작으로 꼽는다. 파리의 주식 중개인으로 활동하다 서른다섯의 나이에 전업 화가의 길을 택한 고갱은 인상주의와 차별된 독창성을 자부할 정도로 빼어난 재능을 지녔지만, 산업혁명을 몹시 혐오해 문명의 때가 묻지 않은 남태평양의 섬 타히티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곳에서도 예술의 꽃을 찬란하게 피웠음에도 생전에는 자신의 기대처럼 성공을 거두지 못한 채 불행한 말년을 보냈다. 그렇지만 사후에는 반 고흐와 함께 20세기 현대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거장으로 추앙받고 있다. 계속 읽기

샤넬 2017/18 파리-함부르크 팝업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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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은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13일까지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창조적인 무대를 배경으로 ‘2017/18 파리-함부르크 공방 컬렉션’을 선보인다. 샤넬이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단독 팝업 스토어로, 항구도시 함부르크를 대표하는 다양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선원복에 샤넬 고유의 모더니즘을 가미한 피코트, 스웨터, 프런트 트라우저 등 다양한 컬렉션 룩을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80-200-2700 계속 읽기

True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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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1837년 뉴욕에서 탄생한 세계적인 주얼리 하우스 티파니는 지난 1백77년간 시대를 초월하는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다. 평생을 약속하는 사랑의 고백, 그 순간을 빛내줄 고귀한 언약의 징표, 티파니 웨딩 링 컬렉션. 계속 읽기

뉴 노멀 시대를 맞이하는 스마트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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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디지털 시대의 유리잔은 절반밖에 차지 않았다.” 미래학자 피터 힌센은 인류의 디지털 여정이 절반을 지났을 뿐이라며 나머지 절반의 여정에서는 디지털이 ‘새로운 일반화’, 즉  ‘뉴 노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렇다고 아날로그에 대한 애정을 애써 버릴 필요는 없다. 선입견을 버리면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자연스러운 어우러짐을 체험하는 건 생각보다 더 즐겁고 편안할 수 있으니까. 모든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요즘, 편견 없는 시선이야말로 스마트 라이프스타일의 첫걸음이 아닐까.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