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갤러리 <김홍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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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아련한 꽃 그림을 본 적이 있는지? 김홍주는 1980년대 후반부터는 독특한 극사실주의풍의 풍경 그림을 선보이며 회화의 본질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는 작가로 자리를 굳혔다. 특히 199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꽃 그림 연작은 비전통적인 화면 구도에 세필화 기법을 사용한 독특한 형식으로 주목받아왔다. 작가는 배경을 과감히 생략해 꽃잎 또는 나뭇잎 하나만을 화폭에 가득 채워 넣는다. 이 과정에서 꽃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기억하고 있는 구체적인 형상을 벗어나 하나의 추상적인 대상으로 전환된다. 계속 읽기

It haute Co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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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스스로를 당당하게 오트 쿠튀르라 부를 만큼 완성도가 뛰어난 디자이너의 브랜드를 기성복으로 만나볼 수 있다면, 패션을 숭배하는 이들은 설렘과 흥분으로 가득 찰 것이다. 지난 5월 13일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이스트(EAST)에 아시아 최대 단독 부티크를 오픈한 지암바티스타 발리(Giambattista Valli). 그 환상적인 패션의 세계를 만나보자.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