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최민욱의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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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성갑(한 점 갤러리 ‘클립’ 대표)

서울 종로 창신동에 있는 이 집은 도전 정신만 있다면 한국에서도 충분히 아름답고 기능적인 협소 주택을 소유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좋은 집이란 과연 어떤 집일까?” 하는 물음에도 넌지시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최민욱 소장은 이 집으로 2020년 서울시 건축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계속 읽기

more Prec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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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박경실(객원 에디터) | photographed by  lee yong in

결혼을 앞두고 평생을 함께 지낼 새 가족에게 보내는 첫 선물, 예단. 전통적 예단으로 중요하게 손꼽는 이불과 반상기, 은수저, 예단비를 더욱 기품 있고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보자기 포장법을 소개한다. 계속 읽기

파리의 호텔 풍경, 새로워진 ‘여행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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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성연

아름답고 매력적인 호텔을 몹시 사랑해 세계 곳곳을 돌면서 그 경험을 스케치로 남겨온 한 건축가는 “객실은 인간이라는 자연을 감싸는 공간이다”라고 말했다. 21세기는 디지털 유목민들이 끊임없이 움직이고, 여행하는, 낯선 곳에서 체류하는 이동과 이주의 시대라고는 하지만, 이방인의 피로와 긴장을 최대한 달래주는 안락한 감성은 여전히 호텔의 필수 덕목이자 차별화의 바로미터일 것이다. 아무리 호텔의 개성이 다채롭기 그지없고 사람들의 취향 역시 제각각이지만, ‘본질’이란 변하지 않는 법이니까. 럭셔리 호텔 문화의 토대를 처음 마련했으나, 세월이 흘러 한때 ‘낡은 감성’이라는 평가를 듣기도 했던 파리의 변화가 느껴지는 ‘여행의 공간’을 들여다본다. 계속 읽기

Cashmere—The Origin of a Secr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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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성연(상하이 현지 취재) | 사진 제공 로로피아나 | 사진 Giulio Di Sturco

시련은 아무에게나 꽃이 되지 않는다고 했던가. 때때로 궁극의 아름다움을 품은 자연의 선물은 가장 까다로운 환경을 극복해내야만 얻을 수 있다. 계속 읽기

[ART+CULTURE ′20 Summer SPECIAL] 프라다 파운데이션을 이끈 전설의 큐레이터, the artistic journey of Germano Cel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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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성연

누구의 스러짐인들 안타깝지 않을까마는 코로나19의 여파에서 비롯된 한 예술계 거장의 죽음은 이 생태계를 둘러싼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계속 읽기

[ART+CULTURE ‘20 WINTER SPECIAL] Korean W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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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심은록(미술비평·기획가) | edited by 고성연

이제는 ‘미술 한류’라는 표현을 굳이 내세울 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한국 작가들의 행보는 눈에 띈다. 그래도 세계 주요 도시의 내로라하는 문화 예술 공간이든, 인적은 다소 덜하지만 숨겨진 보석 같은 공간이든 ‘K아티스트’를 마주치면 반가운 건 사실이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