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ow life in Parad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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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유진(베트남 현지 취재) | photographed by choi nam yong

“이곳에서는 무조건 릴랙스하세요. 그저 편히 쉬고 즐기면 됩니다.” 최근 들은 말 중 이보다 더 달콤한 말은 없었다. 그저 푹 쉬라니!
한 달간 이 낯선 섬에 갇히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속세와 먼 조용하고 한적한 곳, ‘식스센스 콘다오(Sixsenses Con Dao)’ 리조트에서 보낸 꿀 같은 3일. 시간이 흐르는 것이 아쉬울 만큼 진정한 휴식과 재미를 경험한 이곳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이 지금 펼쳐진다. 계속 읽기

일상을 감싸는 명품 테이블웨어 열풍, 식풍경을 업그레이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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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라이프스타일이 숨 가쁘게 돌아갈수록 오히려 식탁에서의 낭만을 더 그리워하게 되는 듯하다. 기품 어린 명품 테이블웨어가 인기를 누린 역사는 한국에서도 꽤 오래됐지만 요즘도 그 인기는 건재하다. 특히 몇몇 유럽 도자기 브랜드의 열풍은 꽤나 거세다. 식풍경을 업그레이드하는 매력적인 테이블웨어 브랜드의 신제품을 소개한다. 먼저 요 몇 년 새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덴비(Denby). 스톤웨어의 본고장 영국 더비셔에서 탄생해 2백 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 브랜드는 한국 시장에서 얻은 인기에 힘입어 지사까지 설립했는데, 영국, 미국에 이어 세 번째란다. 자연미를 특징으로 한 디자인으로 ‘덴비홀릭’을 거느린 이 브랜드는 세부 단계가 1백20개나 될 만큼 제작 공정이 까다로운 터라 신제품을 자주 출시하지 않는데, 이번에 은은한 색감과 깔끔하면서도 따스한 질감이 돋보이는 ‘내추럴 캔버스(Natural Canvas)’ 라인을 한국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1960년대를 대표하는 ‘셰브런(Chevron)’ 패턴과 소박하지만 유려한 동양풍 식기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군이라고. 한식에 어울리는 밥 공기, 국 공기, 찬기부터 얕은 파스타 볼까지 20종 이상의 실용적인 구성을 갖췄다. 영국의 전통 깊은 브랜드 웨지우드(Wedgewood)에서는 ‘여왕의 도자기’라는 상징성을 내세우는 ‘퀸즈웨어’ 론칭 2백50주년을 기념해 ‘블루버드(Blue Bird) 컬렉션’을 새롭게 내놓았다. 하늘색, 아쿠아, 사파이어, 인디고 등의 색조 구성으로 웨지우드만의 우아한 블루 톤과 유서 깊은 아카이브에서 가져온 꽃, 새 디자인 패턴이 인상적이다.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 로얄코펜하겐도 독특한 손잡이가 눈길을 끄는 하이 핸들 컵을 선보였다. 크림과 블루 색상의 조합이 은근히 눈길을 사로잡는 블루 엘레먼츠(Blue Elements) 컬렉션 라인의 제품, 그리고 백색 자기의 깔끔함이 돋보이는 화이트 엘레먼츠 라인의 제품 등 2종. 덴마크의 저명한 디자이너 루이스 캠벨과 협업해 탄생시킨 이 브랜드의 베스트셀러라고. 에디터 고성연 계속 읽기

질투 뒤에 숨은 여러 얼굴, 긍정의 역학 이끌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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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 일러스트 하선경

타인의 삶을 기웃거리면서 시기심과 패배 의식에 사로잡히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질투’라 불리는 이 미묘한 감정은 인간이 통제하기 힘든 방식으로 영혼을 괴롭혀왔다. ‘악한 괴물’ 취급을 받기는 했지만 질투는 인간의 본성이며 인류 진화의 요소이기도 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다만 질투가 삶의 추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다스리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파괴적인 결과를 불러오는 ‘검은 질투’를 지양하고 긍정적 효과를 낳는 ‘하얀 질투’를 추구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계속 읽기

감동의 바다 명품 수산물 편집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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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의 고품질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감동의 바다(www.gamdongbada.com)’가 오픈했다. 지역별로 유명한 국내산 수산물을 검증된 생산자가 직접 소비자에게 배송해주는 시스템을 통해 건강하고 신선한 국산 먹거리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의 1833-5554 계속 읽기

한복 디자이너 김영진이 바라본 BMW 뉴 7 시리즈 – The power of emotional Innov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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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정주

BMW 뉴 7 시리즈 캠페인의 일환인 ‘Progressive 7’. 혁신적인 리더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캠페인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배우 최민식에 이어 두 번째 리더로는 한복 디자이너 김영진이 선정됐다. BMW 뉴 7 시리즈가 이뤄낸 혁신의 가치가 그녀의 디자인 철학에도 그대로 담겨 있기 때문이다. 계속 읽기

Black and White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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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이지연

매년 몽블랑의 신제품을 모두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블랙 앤드 화이트 위크’가 올해는 브랜드 창립 1백1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하게 꾸며졌다. 이 특별한 자리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몽블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임 카말과 함께 몽블랑이 걸어온 1백10년의 발자취를 되짚어보았다. 계속 읽기

The Ocean commi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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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흥미진진한 바닷속 이야기는 블랑팡이 지켜온 세계다. 최초의 모던 다이버 워치를 선보인 블랑팡은 지난 6월 2일 호림아트센터에서 바다 환경 보호에 대한 오랜 철학을 담은 <블랑팡 오션 커미트먼트(Blancpain Ocean Commitment)> 전시를 개최하며 그 멋진 철학을 서울에서 펼쳐 보였다. 계속 읽기

Endless challe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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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이지연 | photographed by koo eun mi

반짝임의 상징을 넘어 크리스털 그 자체가 된 스와로브스키. 럭셔리 컨퍼런스를 후원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마커스 랭거스 스와로브스키 회장을 만나 크리스털 스톤의 미래에 대해 물었다. 최상의 퀄리티로 크리스털 영역의 선구자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에게서 엿본 주얼리 크리스털 스톤의 밝은 미래에 대해. 계속 읽기

Galerie perrotin in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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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단색화 열풍이 뜨겁다지만 여전히 아트 경영에서는 갈 길이 먼 한국 미술계에 여러모로 주목할 만한 ‘손님’이 찾아왔다. 파리에 본점을 둔 세계적인 화랑인 페로탱 갤러리(Galerie Perrotin)가 홍콩, 뉴욕에 이어 지난 4월 말 서울에 갤러리를 연 것이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미술 시장의 잠재력을 꾸준히 눈여겨봤다는 이 갤러리의 설립자 엠마뉘엘 페로탱은 40대 후반에 불과하지만 이미 아트 딜러이자 경영자로서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아트 경영에 대한 그만의 철학을 들어보자.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