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ressive Spi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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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 2015

현장 사진 구은미

해밀턴은 2015년 바젤월드를 통해 새로운 동력원을 공개했다. 스위스 메이드의 자사 무브먼트 H-32와 H-10-S, 그리고 H-41e 무브먼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전설적인 로커 엘비스 프레슬리의 80세 생일을 맞아 선보인 ‘벤추라 엘비스 80’부터 스켈레톤을 적용한 ‘재즈마스터 스켈레톤 레이디’까지, 해밀턴의 모든 비전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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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새로운 무브먼트의 등장

2015년 바젤월드에서 해밀턴은 새롭게 개발한 3개의 자사 무브먼트와 벤추라를 오마주한 벤추라 엘비스, 그리고 새로운 무브먼트를 탑재한 월드타이머 크로노와 레일로드 스켈레톤 워치, 그리고 여성용 컬렉션까지 선보여 다양한 시도를 엿볼 수 있었다. 그중 가장 눈여겨봐야 할 것은 올해 해밀턴이 새롭게 개발한 세 가지의 자사 무브먼트를 공개했다는 사실이다. 해밀턴의 우수한 기술력과 심미성을 겸비한 두 가지의 오토매틱 칼리버 H-32와 H-10-S, 크로노그래프와 월드타이머 기능을 결합한 쿼츠 칼리버 H-41e 무브먼트가 바로 그것이다. 이들 무브먼트는 새롭게 선보인 시계에도 적용되어 해밀턴의 새로운 동력임을 입증했다. H-32 오토매틱 무브먼트는 정교하고 세련된 구조가 돋보이는 무브먼트로, ‘카키 네이비 파이어니어 스몰 세컨즈’의 시스루 케이스 백을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정교한 달팽이 패턴, 자개 소재와 어우러진 이 무브먼트에 로터의 스켈레톤 구조가 결합되어 한층 우아하다. H-10-S는 새로운 모델 레일로드 스켈레톤 시계를 지원하는 완벽한 동력이다. 스켈레톤화된 다이얼을 통해 복잡하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무브먼트를 확인할 수 있다. 배럴에서 탈진기까지 전체적으로 개선된 역동적 체인으로 80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탈진기 레귤레이터를 억제해 신뢰성과 정밀성을 높이고 일반 표준 무브먼트 동력보다 작동 용량을 2배로 늘렸다. H-41e 쿼츠 무브먼트는 24개의 타임 존에 달하는 월드타이머 모드와 파일럿 크로노그래프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월드타이머 모드로 설정된 상태일 때는 손쉬운 양방향 조정으로 선택된 지역의 현재 시간을 계산할 수 있다. 일광 절약 시간제 기능 역시 신뢰성을 보장하는 소프트웨어에 포함되었다. 10시 방향의 푸셔를 짧게 누르면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활성화된다. 이 푸셔는 분침에 집중해 파일럿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읽기 쉬운 분 카운터가 특징이다. H-41e 무브먼트는 민간 파일럿과 전문 파일럿이 매일 사용하는 국제 표준시를 보여주는 기능으로 완벽하게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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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드림 워치, 해밀턴 벤추라

벤추라는 해밀턴의 대표 모델이다. 출시 당시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엘비스 프레슬리마저 매혹시킨 최초의 전자시계다. 그리고 2015년 벤추라는 올해 1월 8일 80세가 되는 엘비스 프레슬리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한 벤추라 엘비스 80으로 재해석되었다. 대담한 선이 돋보이는 삼각형 케이스의 벤추라 엘비스 80의 동력은 80시간 파워 리저브를 자랑하는 해밀턴 자사 무브먼트 H-10에 의해 공급된다. 새로운 성능과 소재, 그리고 기술력을 접목한 이 시계는 오토매틱 무브먼트와 쿼츠 무브먼트 중 선택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소재에 주목할 만한데, 올 블랙의 오토매틱 버전은 PVD 케이스와 스포티한 러버 혹은 스티칭이 돋보이는 레더 스트랩을 선보였고, 스테인리스 스틸 버전은 세 가지 쿼츠 무브먼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바젤월드에서 매력적이라고 꼽힌 또 하나의 워치는 ‘카키 크로노 월드타이머’. 전 세계 주요 24개 도시의 표준 시간대를 정확하게 표시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 제품의 동력원은 새롭게 선보인 칼리버 H-41e 쿼츠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다. 곡예 비행 조종사인 니콜라스 이바노프(Nicolas Ivanoff)와 협력해 개발한 이 시계는 비행기 조종석에 있는 레이더 화면을 연상시킨다. 파일럿에게 정확한 시간을 확인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10시 방향의 푸셔는 크로노그래프 기능과 월드타이머 기능을 전환하는 스위치다. 푸셔를 짧게 누르는 것만으로도 국제표준시(UTC)가 표시된다. 여성용 컬렉션은 레일로드와 재즈마스터 컬렉션을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네이비 블루부터 페트롤 블루까지 다양한 블루 컬러를 해석해 시계에 적용했다. 창립했을 당시 해밀턴은 크로노미터급 회중시계를 선보이며 공인 철도 시계 제조사라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당시에 선보인 회중시계를 모토로 레일로드 레이디 쿼츠 워치를 탄생시켰다. 영롱한 푸른빛 자개 다이얼의 ‘레일로드 레이디 쿼츠’ 워치는 페트롤 블루 레더 스트랩과 스테인리스 스틸 버전의 브레이슬릿을 손쉽게 교체할 수 있어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이 시계는 다이아몬드를 풀 세팅한 베젤 혹은 12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다이얼의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인다. 탁월한 기술력과 섬세한 공정을 요하는 스켈레톤은 시계의 기계적인 아름다움을 확인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다. 자개 다이얼에 오픈워크 기법을 더해 칼리버 H-20-S 무브먼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재즈마스터 스켈레톤 레이디 워치는 여성용 시계로서 또 다른 미를 자랑한다. 총 68개의 영롱한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베젤로 극강의 품격을 드러낸다.


문의 02-3149-9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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