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이 & 댄 레벤슨 2인전,<나를 바라보는 기억들(Memories Look at Me)>

갤러리

에디터 고성연

다분히 의도적이고 창의적인 행위로서 경험에 ‘형태’를 부여하는 서사 개념을 탐구하는 2인 작가의 전시가 서울 갤러리 엠(Gallery EM)에서 오는 11월 18일까지 열린다. 서울 출생으로 뉴욕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 이재이(Jaye Rhee), 그리고 미국 출신으로 런던 로열 칼리지 오브 아트(RCA)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작가 댄 레벤슨(Dan Levenson)의 2인전 <나를 바라보는 기억들(Memories Look at Me)>이다. 작품에서 묘사되는 서사는 자체적인 논리와 구조를 갖추고 있으면서 내레이터에게 다시 말을 건다는 발상이 흥미롭다. 갤러리 큐레이터는 “두 작가의 작업은 회상이나 상상 속 과거에 대한 열망을 표현한다”면서 “그 과거는 이상화된 것일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서사 자체로는 충실하다”고 설명한다. 예컨대 이재이 작가의 사진 시리즈와 2채널 영상 작품인 ‘완벽한 순간(The Per-fect Moment)’을 보면, 한 화면에서는 나이 지긋한 무용수가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된 젊은 시절 경험을 얘기하고, 다른 화면에서는 젊은 무용수가 이를 재현해내려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댄 레벤슨 작가의 작품은 가상의 학교인 취리히 미술학교를 무대로 하는데, 오래전 폐기된 학생들의 습작을 나타내는 회화 작품, 보관용 사물함, 의자와 말 드로잉 등으로 얘기를 펼친다. 그의 작업은 ‘결코 존재하지 않았던 기억에 대한 헌신’이라고. 홈페이지 www.galleryem.co.kr 계속 읽기

Sweet Spring

갤러리

헤어 채수훈 | 메이크업 오윤희 | 스타일리스트 구원서 | 에디터 배미진, 이지연 | photographed by ahn joo young

시대를 초월하는 독보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여배우 김희선과 펜디의 만남. 그녀만의 우아한 애티튜드로 완성한 펜디의 2018 리조트 컬렉션을 공개한다. 계속 읽기

total eff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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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yum jung hoon

화장품 가짓수는 더 많아지고, ‘젊어지는’ 다양한 효능을 내세우는 프리미엄 브랜드들도 점점 늘어나 30대 중반 이후의 여성들에게 화장품을 선택하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토털 케어가 필요한 중장년 여성들에게 꼭 맞는 브랜드와 아이템은 어떤 것일까? 브랜드별 라인을 공략하라 항상 사용하던 브랜드라 … 계속 읽기

우양미술관 <세상 만들기>

갤러리

<Art + Culture Edition> 총괄 에디토리얼 디렉터 고성연 

팡데옹-소르본 파리1대학교와 누스페어 동시대미술연구소가 공동 협력한 <세상 만들기>는 ‘인간과 동물’을 주제로 삼는다. 인간과 동물의 관계는 기원전부터 모든 문명에서 다양한 형태를 생산해왔고, 오늘날에도 많은 작가들이 동물에게서 영감을 얻는다. 베르티 박, 로맹 베르니니, 엘리카 헤다이아, 레미 야단 등 4명의 프랑스 작가는 드로잉, 비디오, 사진 등의 조형미술 작품으로 동물과 함께 한 미술의 의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2월에는 파리에서 한국 작가들이 같은 주제의 전시를 가졌다.
전시 기간 2016년 12월 23일~2017년 4월 16일
문의 www.wooyangmuseum.org 계속 읽기

Feel Gen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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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향기에 대한 취향을 분명히 하는 것은, 매력적인 남자가 갖추어야 할 필수 요소다. 클래식한 머스크와 우드, 유니크한 워터 베이스까지 아주 특별한 남성 향수 컬렉션. 계속 읽기

샤넬 블루 드 샤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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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의 남성미를 상징하는 향수 ‘블루 드 샤넬’이 최초로 150ml 딜럭스 사이즈를 한정 출시한다. 모서리 부분을 커팅한 보틀은 샤넬 No.5의 전통을 이어가는 역사적인 의미를 지니며 자석 처리한 뚜껑은 영롱한 소리를 내며 부드럽게 열린다. 강함과 세련됨을 동시에 표현하는 우디-아로마 계열의 향수로 시트러스 향, 페퍼민트나 삼나무 노트 등이 지중해를 연상시킨다. 문의 080-332-2700 계속 읽기

Tiny Eleg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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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김지혜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올해 바젤 페어의 여성 워치 트렌드는 초미니 사이즈 워치였다. 작고 반짝이는 것에 열광하는 여성의 손목에서 보석보다 눈부시게 빛날 미니 타임피스. 계속 읽기